The Passing of Korea 라는 책이 있습니다. 영어 깜도 안되는 Korea Passing 이딴게 아니고, 1906년에 씌어진 책입니다. 구글이 스캔해서 지금은 아무나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http://library.uoregon.edu/ec/e-asia/read/passingkorea.pdf

예.. 클릭만 하면 다운 받을 수 있고, 저작권은 아마 만료된지 제법 되었을 겁니다. 스탠포드 도서관에 있는 종이 책을 열심히 스캔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존에서 팔고 있기도 합니다. 나름 재미있습니다. (아직 다 읽을려면 멀었습니다만) 저작 시기가 시기인 만큼 을사늑약 얘기도 나오고, 미국의 묵인하에 (카쓰라 테프트 밀약) 을사조약이 이루어졌지만 어쩌면 저자는 카쓰라 테프트 밀약의 존재를 모르고 이 책을 썼을 지도 모릅니다.

결론부분에서 저자는 이미 한국에 진출한 미국의 선교단체가 한국인의 교육에 힘써서 일본의 식민지배에서 벗어나게 도와주어야 하고 그런 노력이 다른 어느나라에 투자하는 것보다 더 큰 반사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110년이 지나서 읽는데, 나름 정독할 필요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이미 읽어보셨으면 댓글을.. ^^ 저는 처음과 끝만 조금 읽어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