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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구독 13년을 정리하며

2017.05.21 14:23

SYLPHY 조회: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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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문을 올린 직후 페이스북에 친구공개로 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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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구독 13년을 정리합니다.


13년 전, 구독하던 신문을 한겨레로 바꿨습니다.

당시 대안은 한겨레와 경향신문이었는데, 경향은 내용이 너무 부실해서 한겨레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겨레를 구독 해지하려는 생각은 여러번 있었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논조가 꽤 자주 보였기 때문이고,

편파적인 글이나 짙은 광고성 글이 상당히 자주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에서는 잘 논의되지 않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제2의 박근혜라는 식의 글도 얼마 전 나왔습니다.


작년 말에 한겨레의 문재인 비판 기사는 정도가 지나쳤습니다.

사실왜곡이 너무 심했고 논조가 조중동보다도 더 근본없이 편파적이었습니다.


당시 한겨레를 해지하려 했으나 부모님께서 일간종이신문은 꼭 봐야 한다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계속 구독하고 있었습니다.

일간종이신문에서는 한겨레 말고는 여전히 대안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얼마전 벌어진 한겨레 문빠 사태.

단지 위 세 장의 이미지만으로도 한겨레를 구독 해지할 근거가 충분합니다.

독자를 비난하는 신문을 읽는 것은 독자로서의 권리를 스스로 버리는 행위입니다.


안수찬이 싸우자고 했으니, 저도 싸웁니다.

이렇게 인터넷에 글 하나라도 쓰고

13년간 구독해 왔던 한겨레도 해지합니다.



부모님도 설득했습니다.

대안이 될 만한 일간종이신문을 찾을 때 까지 차라리 신문을 안 보기로 했습니다.


부모님께서도 '덤벼라 문빠들'은 용납할 수 없다고 하십니다.

수십년간 매일 아침 종이신문을 보시던 습관을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부모님께서도 한겨레 해지는 합당하다는 의견이십니다.


또 한가지 더.

문재인 대통령이 2억의 빚을 내어 한겨레를 후원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겨레가 뒤에서 칼을 꽂는 배반적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하십니다.



한겨레 신문이 폐간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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