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굉장히 재미있고 무서운 케이퍽의 질문/답변란....
2010.02.11 12:25
케이퍽에서 글을 쓰면 그 글이 포인트로 가산됩니다.
추천을 받으면 점수가 올라가지만 비추로 받아도 점수가 내려가지 않아서
점수쌓는데 고생하시는 분들은 없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질문/답변란은 예외입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얻기 위해서는 포인트를 걸어야 됩니다.
1이되었던 10이 되었던 아니면 가지고 있던 포인트가 전부가 되었던
자기가 원하는 포인트만 걸면 됩니다.
너무 적게 걸면 쪼잔하게 느끼지 않을까 걱정되고
너무 많이 걸면 심하게 건게 아닐까라는 생각과 더불어
레벨강등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혹은 난 포인트 졸부라는 생각이 ^^;)
어느정도 발렌스를 유지하면서 질문/답변란에 포인트를 걸어야 되니까요.
답변하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잘 답변하면 포인트가 가산되지만 제대로 답변을 안되었다고 생각할경우 포인트를 받을수 없습니다.
비슷한 답변이 나올경우 질문자가 답변자를 간택해서 점수를 줍니다.
답변자는 그 간택자가 되기 위해 스릴있는 시간을 기다리게 됩니다
물론 채택되지 않은 사람들은 다음기회를 기대하면서 다시 답변을 달게 되죠.
어떻게 보면 단순히 모르는질문에 대한 답변도 얻을수 있지만
운영진이 의도하던 의도하지 않았던 질문/답변란을 가지고 포인트를 건 세세한 심리게임도 할수 있도록 된것도 사실입니다.
저도 어느정도 포인트가 되면 질문/답변란에서 함정을 만든다음
특정인에게 포인트을 사라지게 하거나 아니면 얻을수 있는 텍스트 게임을 만들어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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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spirin
02.1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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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없던 예전 만능에 비해 조금 낯설어진건 사실같습니다.
선뜻~ 글이 안써져요...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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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5일정도 눈팅한뒤에야 글쓰시 시작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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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2.11 13:34
음... 그건 오해입니다.(앗! 오해의 정부다~^^)
포인트를 '줄 수는 있으나 줄 의무는 없다'는 것이 지금 상태입니다. 예전에는 무조건 10 케퍽 이상을 걸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완전히 해제했습니다. 이렇게 한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포인트를 내야 하는 부담 때문에 질문을 올리는 데 망설이지 말라는 뜻입니다. 사실 답변을 하는 것 만으로도 과거 舊 KPUG 시절 만문보다 5배 많은 포인트를 받을 수 있기에 답변하는 사람도 결코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닙니다. 서로 '너무' 부담을 느끼려 하지 말고 종전에 하던 대로 써도 되도록 이렇게 소스를 고치고 포인트 정책을 만든 것입니다.
질문하는 분은 편하게, 답변하는 사람은 그 답변을 짜내는 노력을 제대로 보상받게... 지금 질문/답변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도 포인트 걸라고 강요하지 않고, 포인트를 걸지 않는다고 그 질문을 무시할 분은 없을 것입니다.(진짜 그런게 보였다면 매우 적극적인 조치를 취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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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2.11 13:53
추천이라는 단어가 나와 무심결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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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02.11 14:52
아. 그런 비밀이 있었군요.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질문 했네요.
하긴 이제 30포인트인제가 뭘 걸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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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
02.11 15:16
추천제라는건 참 좋은것 같습니다.
포인트...그거 먹는건가요?
손에 땀을 쥐는(?) 질답 게시판이 되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