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휴가 잘들 보내고 계시지요?

2017.07.31 00:11

Lock3rz 조회:431

안녕하세요. Lock3rz입니다.


  가족들이랑 오손도손, 휴가 보내고 있답니다. 서로들 바빠서 가족들끼리 얼마만에 놀러가는건지... 찬찬히 해아려 보니 3년만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도 휴가 일정 맞춘다고 맞췄는데, 겹치는 날이 몇일 안되서 멀리는 못가보고요. 그저께(글을 쓰다보니 어제가 그저께로 바뀌었네요 ㅋㅋ) 당일치기로 강화도 다녀왔습니다. 꼬맹이때는 참 자주 갔었는데요. 머리가 굵어지고나서는 처음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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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도 연미정을 들렀습니다. 오전 10시 반쯤에 출발했는데, 차는 생각보다 안막히더라고요. 요새는 연휴나 휴가철에 다들 해외로 가는 추세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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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 입니다.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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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7 Edge]

연미정에서 좀 노닐다가, 점심 먹으러 갔어요. 삼계탕을 먹으려고 삼계탕집을 찾았는데요. 강화대교 좀 못가서 한군데 있더라고요. 근데 왠걸, 들어가려고 주차후에 가게앞으로 가니 "오늘 영업 안해요" 헐~. 길가에 서있는 간판에 오늘 쉰다고 표시 좀 해주시지요 ㅠㅜ

그 삼계탕집 앞에 닭 한마리가 노닐더라고요. 도도하게 갈길 가는 모습이 멋져서 찰칵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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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 강화 읍내로 가니 삼계탕집이 있더라고요. 요기는 삼계탕만 파는 곳인데요. 건강 삼계탕(일반)과 누룽지 삼계탕 2가지 메뉴만 판매하는 곳이었습니다. 누룽지 삼계탕을 먹었는데요. 우와~ 정말 맛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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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7 Edge]

어느 정도 맛있었나면요... ㅋㅋ 제가 왠만해서는 국물까지 싹 비우진 않는데, 뚝배기 한 그릇 쌱~ 비울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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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게 점심을 하고나서는, 고려궁지를 들렀습니다. 저희집 둘째와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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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막내와 찰칵. 저랑 7살 차이나는데도 스스럼 없이 까분답니다 ㅋㅋ 동생들이 착해서 너무나 행복한 맏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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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청에서 가족들과 함께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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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 앉아 컨셉샷을 찰칵. 중학교 2학년 때 수행평가 과제로 부채에 그림 그리는 활동을 했었어요. 사진에 나온 부채가 그 부채 입니다. 수행평가 점수는 만점 받았고요 (ㅡ.,ㅡ)V 10년이 지났는데도 말짱하네요. 플라스틱 부채보다 시원하기도 하고요. 직접 그린것이라 애정도 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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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에는 QX100과 LiveView Remote 2가 열일 해주었습니다. 7~8m 정도 떨어져도 잘 작동하네요. 직선거리로 방해물이 없어서 Wi-Fi Direct가 잘 터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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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평화전망대를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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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km 너머 북한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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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생활 내내 GP에서 바라보았던 모습과 비슷하네요. 소달구지도 보이고요... 평화롭기 그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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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대 안에는 북한 지역을 브리핑 해주는 전망실도 있더라고요. 에어콘이 빠방해서 브리핑 들으며 잘 쉬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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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뒷편에는 퇴역한 LVTP7 두대가 전시되어 있어습니다. 그 앞에 꽃들이 이쁘장하게 피어있어서 담아 봤습니다. 한 프레임안에 장갑차와 꽃이 담겨 씁슬한 맛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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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7 Edge]

어제 저녁에는 오랫만에 닭볶음탕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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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7 Edge]

집에 남아있던 감자와 양파를 모조리 쏟아 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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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7 Edge]

양념장을 풀고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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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7 Edge]

팔팔팔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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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7 Edge]

우왕~ 다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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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7 Edge]

가족들이 게눈 감추듯 후루룩 하니 금방 없어졌네요. ㅎㅎ 뭘 해줘도 잘 먹어주는 가족들이 감사합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라는 말이 새삼 느껴지는 휴가입니다. 케퍽 식구분들도 오손도손,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들 되시길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더위도 아자! 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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