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한국 방문합니다.
2017.12.04 14:35
간만에 들어오게 되네요.
옛날 .net 시절에는 거의 상주하다시피 했었는데, 이제는 관심사가 다른 곳으로 옮겼는지 뭐든 다 시들합니다;
그러고 보니 이 현상이 저만 그러는게 아니라 이 나이 때 다들 겪는 현상이라고 하네요.
게임도 시들하고; 취미도 없어지고; 남는게 술인가;;;
원래는 한국에서 송금할 일이 있어서 잠깐 저 혼자 들어갔다 오려고 마음먹었었는데
와이프가 같이 가서 좀 쉬고 싶어하길래 좀 더 길게 잡고 쉬고 오기로 했습니다.
정말 의도한건 아닌데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갑작스럽게 한국 방문이 결정되는군요.
가서 호주에서 못먹는 날것;;;들과 보쌈 같은걸 좀 먹을 생각을 하니 기대됩니다.
매 해 그렇지만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코멘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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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12.0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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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gal
12.05 18:14
어익후; 환영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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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12.04 19:41
작년 송년회때 양꼬치집에서 봤는데, 거의 1년만에 다시 돌아오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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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gal
12.05 18:15
의도한건 아닌데, 그렇게 되네요. 작년에는 12월 중순이었고 이번은 12월 말에 들어갑니다.
양꼬치집이었는지 기억도 잘 안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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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늑대
12.05 09:30
잘 지내시는지요? ㅎㅎ
물려주신 애마는 3년동안 잘 타다가 올초에 차를 바꾸면서 처분했습니다.
인수받을 때 수리한 거 말고는 속 안썩이고 잘 탔네요.
근데,, 그게 벌써 4년전... 세월 참 빠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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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gal
12.05 18:34
아 그렇군요. 잘 지내시죠?
잘 타고 다니셨다니 다행입니다.
문제 없이 잘 굴러다녔다니 제가 다 뿌듯하네요 ㅎㅎ
글고 보니 4년전 일이라... 정말 시간 빨리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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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들어오시면 '-' 얼굴 한번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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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gal
12.05 18:35
저는 백수라; 불러주신다면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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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인것도 부러워요 ㅜ.ㅜ
일좀 그만하고 쉬고 싶은데.....
쉴새없이 달리고 달리고 연말와서 좀 괜찮아 지나 했는데
내년도 프로젝트 미리 땡겨서 시작한다고 밑작업 하느라 오히려 출근이 30분 당겨져서 슬픈 현실...
구로디지털단지로 한번 왕림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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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gal
12.14 09:12
개발자의 현실이죠 뭐. si는 한국에서 여전히 답이 없나 보네요 ㅜㅜ
근데 진짜 쉬는것도 중요하긴 해요. 쉬기 전에는 몰랐는데 쉬니까 삭신이 아픈게 다 튀어나와요;;;
일하면서 그냥 넘어갔던 것들이 쉬면서 빨리 고쳐내라고 아우성이네요;
구로 디지털 단지에 계셨군요. 시간 날 때 연락 주시면 가서 커피나 얻어먹겠습니다;
들어가면 019 번호 살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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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12.06 13:49
끄응 저도 다 시들해 지는 현상이 온거 같네요..
그래서 취미로 사업을 벌리고 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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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gal
12.14 09:13
취미로 사업을 벌이시는거면 얼마나 건전한가요;
사업 하나만 저 주세요;;;
오... 환영합니다.. 언제든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