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지난 가을사진
2017.12.11 14:11
안녕하세요 Lock3rz입니다.
즐거운하루님이 올려주신 겨울 절경 사진을 보고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11/24일, 문뜩 중학교때 봤던 억새 장관이 생각나 하늘공원에 부리나케 갔었습니다.
가을 사진 좀 건저보자~ 하는 마음으로요.
상암 월드컵 경기장 입니다.
계단에 물든 단풍을 보고, 아직은 안늦었구나 하고 안도했더랍니다.
약간 역광이라 저 달달한 색감이 잘 안담기네요.
에...또... 출사 하면 셀카가 맛이 아니겠습니까~ ㅎㅎ;
입구쪽에 있는 매점 쉼터입니다. 이때부터 와~ 했지요.
끝부분에는 억새를 거두고 있더라고요. 좀 더 늦었더라면, 올해 가을 구경은 물건너갈 뻔 했어요.
왜 때문인지, 하늘보리가 생각납니다 (...)
그냥 셔터만 눌러도 장관이 담기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눈 시럽게 파아란 하늘이 참 고왔습니다.
뒷태추남1
묵직한 만큼, 두터울까요
뒷태추남2
출사에 적극적으로 힘써주신 Sony DSC-QX100... 비록 추울땐 박대리가 더 일찍 퇴근해버리시긴 합니다만, 핸드폰대신에 저렇게 외장배터리를 연결하면 몇시간이고 거뜬합니다. 새로 산 삼각대형 셀카봉이 참 요긴하네요. 카운터웨이트 같은게 달리면 좋겠지만, 셀카봉에 그런건 욕심이니, 손가방으로 대체합니다.
멋지네요.. 잘 보았습니다...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