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지름 지름!!!!
2018.03.14 16:09
소액 채당금 나왔다고 -_- 마구 질러봤습니다.
1.중고 기계식 키보드를 하나 샀습니다(이유 와이프가 제가 사준 키보드 맘에 안 들어서 못쓰겠다고 제 키보드 뺕어갔습니다-_-)
거금 4만원 들여서 체리 G80 3800 적축 아주 깨끗한놈 하나 입양 했습니다.
2.공기청정기 1대와 전기 코드 호환 필터 5개를 샀습니다-_-
아내 집안 사람 들이 다들 호흡기 질환이 있더군요-_-....장모님 집에 하나 놔 드릴려고 미에어2 하나 질렀습니다.(지금 뱅기타고 오고 있나보네요-_-) 전원 케이블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항균 필터 호환품도 5개를 질렀습니다. 이렇게 20만원이 사라졌습니다.
3.요즘은 삼양 것도 안사주지만 아내가 워낙에 좋아 하는 불닭 볶음면 큰컵 을 한박스 샀습니다-_-
15000원이....
4.소형 더치커피 용품을 샀습니다.지금은 사라 졌지만 동네에 더치커피 전문점을 아내가 참 좋아했습니다.(전 그냥 커피메이커로 내려먹는 드립커피 좋아합니다 아니면 에스프레소 내려 먹던가요-_-) 내일 오면 열심히 한땀한땀 내려 봐야겠습니다(아이고 승질이야-_-한방울 한방울-_-...)
이렇게 25000원이 ;;;
결론
이제....난...거지야.....거지....그지 그지 ....상 그지.....
코멘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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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3.14 19:54
더치 커피 괜찮네요 -
바보준용군
03.14 22:20
개인적으로 더치커피라는놈이 맛도 좋고 한데-_-......기다림의 미학이라는 핑계는 현대사회에서 통할말이 아니라는 겁니다-_-...
그냥 걸어놓고 잊어버리고 다음날 확인하고 마셔야 하는 거겠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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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3.15 00:52
페이스북 친구 보니 고압추출 방식도 가능한가 보더군요. 요즘 들어 전통보다는 새로운 과학적인 방법응 선호하게 되더군요. 하는 일이 숫자 만지는 일이라 점점 더 이공계쪽으로 바뀌나 봅니다. -
바보준용군
03.15 07:11
더치커피를 (위생문제로 이슈 붉어져서 이미지 때문에 이제 콜드부르 라고 하죠 -_-)
당연 고압추출도 가능하겠죠 대량 생산하려면...그런데 가정에서 그렇게해먹기엔 돈이 너무 많이 듭니다 ㅠㅠ
결론
한땀 한땀 내려먹자 ㅡ..ㅡ
추가
내는 그냥 코피메이커에 편하게 마실랜다 ㅡㅡ -
아싸
03.15 06:19
전 Pour Over, 한국에서 핸드드립 이라고 부르는, 을 합니다.
Cold Brew, 더치를 미국에서 부르는 말이라 더라구요, 는 그냥 찬물에 커피 담가서 하루 불리는 기분으로.....
뭐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지름은 좋은 것이지요.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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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3.15 09:03
500ml 가 최대 용량 이니까.. 혼자 혹은 둘이먹기 좋은 싸이즈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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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편하죠.<br />예전에 모회원께서 알려주신 냉침커피도 좋고요. 전 이게 편하고 맛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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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3.16 12:16
첫추출후 원두를 바꿔서 두번째 추출 중입니다.
특유의 향과 맛 빼고는 전 머신에 압출해서 물타목는게 좀더 취향인듯 싶네요 ㅡ ㅡ; -
왕초보
03.15 08:08
문득
서방님의 손가락은 여섯개래요 시퍼런 절단기에 ..
이 노래가 생각이 날까요. ㅠ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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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3.15 09:02
뭔가해서 찾아 봤습니다.
1978년에 나온 노래네요.
가사에 이런말이 있네요.
사장님네 개는 감기 걸렸지
포니타고 병원가고 우리는 각성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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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15 12:04
찾아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방님의 손가락은 여섯개래요 시퍼런 절단기에 뚝뚝잘려서 한개에 오만원씩 이십만원을 술퍼먹고 돌아오니 빈털터리네
울고짜고 해 봐야 소용있나요 막노동판에라도 나가봐야죠 불쌍한 우리 언니 어떻하나요 오늘도 철야명단 올렸겠지요
돈벌어 내는 것도 좋긴하지만 무슨 통뼈 깡다구로 맨날 철야유 누군들 하고싶어 하느냐면서 힘없이 하는 말이 폐병삼기래
사장님네 강아지는 감기 걸려서 포니타고 병원까지 가신다는데 우리들은 타이밍약 사다먹고요 시다신세 면할날만 기다립니다
이 옷을 만들며는 누가 입나요 사장님 사모님이 사서입나요 코쟁이 노랑머리 사서입나요 우리들은 작업복만 어울린대요
아마 대략 이런 노래였을 겁니다. ㅠㅜ 검색하면 나오겠죠.
각 절 사이에 "야-야-야-야 ㅆㅅㄲ ㄳㄲ ㄳㄲ가 사람이냐"를 끼워 넣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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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3.15 12:38
제가 사는곳이 구 구로공단(현 각각 구로 디지털 단지,가산 디지털 단지)근방입니다.
그때 그시절흔적들이 아직 남아있는 곳이죠 -
아싸
03.16 01:02
아... 가사가 쎈대 마음에 와 닿으면서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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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3.15 18:03
일단 더치 커피 용품이 도착해서....세척후 추출중입니다...
21세기에-_-.....아.........느려......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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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16 00:12
:) 느림의 유희인 듯 합니다. 즐기세요. 바빠지면 그런 여유도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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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3.16 00:43
바빠지고 싶습니다 ㅠㅠ -
아싸
03.16 01:02
그런데 느리고 힘들면 더 맛있습니다.
그냥 그런것 같아요.... 더 맛있는 커피 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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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3.16 12:20
-_- 느림의 미학이고 나발이고
일하고 싶습니다
똥만드는 기계도 아니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