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날바다' 어제 봤어요 - 약간스포
2018.04.12 13:54
지금은 끝난 털보의? 파파이스에서 한동안 뜨거웠던 주제였지요
저는 파파이스를 빠짐없이 봐온터라 영화의 내용을 어느정도 예상하고 봤는데...크게 벗어남은 없고
아주 많은 정황중에 정말 과학적으로 입증가능한것만 영화에 담았구나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새로운 사실은 없지만 파파이스에서 못본 정황이 다각도로 영화에 나옵니다(이점이 흥미로웠음)
이정도의 합리적 의혹제기를 음모론으로 몬다면...그들은 정말 지능을 의심해봐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지능이 떨어지지 않는다면...정치적인 인간이겠지요 피도 눈물도 없는
암튼 꼭한번 보세요 볼만합니다
특히 세월호에 무관심한 주위분들 중에 한명쯤 데리고 가보세요 충격에 빠집니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죽일놈들 살인자놈들...이런단어만 떠오르데요 ㅠ.ㅠ
아! 그리고 슬픈장면 거의 없어요 눈물많으신 분들 겁먹지 마시길
그럼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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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1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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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보험사기로 보상금을 타낼려다가 304명의 무고한 희생자가 난거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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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13 02:08
그 부분은 왜 저 사고가 난 것이냐 이고요, 제 질문은 왜 전원 구조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구조하지 않았느냐는 얘기입니다. 304분의 무고한 희생자에 대한 보험금은 어차피 그 사기치려던 놈들이 먹을 수 있는 돈은 아니었다고 보면, 구조는 별개 문제이거든요. 세월호에서 전원 구조가 되었더라면 사고 원인이 무엇인가는 사실 그리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었습니다. 304분이 전원 구조 되어서 아무도 다치지 않은 사고였다면 세월호를 인양까지 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
지금은 왜 구조를 하지 않았느냐를 밝히기 위해서라도 왜 사고 원인에 대한 변조와 은폐 기도가 있었는지를 밝혀야 하는 상황입니다.
저혼자 살겠다고 변장하고 재빨리 빠져나간 선원들/선장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문제입니다. 사고를 일으켰다고 지목되고 재판받아서 실형을 사는 사람들은 잔챙이에 불과하고, 사건의 진상을 숨기려는 놈들이 써놓은 각본대로 우리가 놀아나는 것 뿐이죠. 왜 구조하지 못했느냐가 아니라 왜 구조하지 않았느냐를 잊지말고 계속 추궁해야 합니다. 아 물론 주어는 없습니다.
현행법이 모자라서 그들의 추악한 범죄를 처벌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끝까지 밝혀서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런 범죄가 되풀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거나 최소한 줄일 수 있습니다. 구조를 안한 진범들은 사고를 일으킨 보험 사기범들과는 전혀 별개의 놈들일 수 있습니다. 그들은 해군도 아니고 해경도 아닙니다. 구원파도 아닐겁니다. 물론 제 짐작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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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불운인거 같습니다 무능력한 정부가 혼란속에서 어찌할바를 모르는 혼돈을 겪으며 넋놓고있는...뭐 그런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고의로 어떤 이득을 바라고 구조를 안한거면 그들은 악마일껍니다 그러나 절대 그렇게는 믿고 싶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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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04.13 12:18
으어... 두분 말씀 들어보니 한번 봐야 겠네요. 솔직히 저도 그냥 사고라고만 생각하고 있었고 지금도 그럴 거라고 믿고 있는 중입니다. "합리적" 의심이 맞다면, 정말 사람이 아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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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14 00:39
정치적인 답글입니다.
박근혜는 정말 단순한 무능일 수 있습니다. (그 단순한 무능이 저지른 범죄에 비해 23년형은 너무나 짧습니다) 그렇지만 그 주위에 있는 인간들, 즉 무능한 박근혜를 이용해 먹으려고 그를 대통령으로 추대한 집단은 결코 무능하지 않습니다. 나라를 위해서는 무능한 것보다 훨씬 못하지만, 그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매우 유능하고 부지런하며 신념에 찬 인간들입니다. 아직도 그들은 벌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지금 다른 곳에 모여서 누굴 밀어서 다시 정권을 잡고 권토중래할 것이냐를 연구하고 있을 겁니다. 어쩌면 더민주 안에도 뻗어있을 겁니다. 적폐라는게 그리 간단히 척결할 수 있는게 아닌듯 합니다. 문대통령이 500년 정도 해주신다면 가능성이 좀 있습니다만.
충분히 똑똑한 그들은 촬스나 피닉제는 아니라는 정도는 잘 알겁니다. 촬스는 충분히 멍청하지만 멍청한 사깃꾼이라는 것이 너무 잘 알려져서 당선 가능성이 낮고, 피닉제는 사쿠라라 역시 당선 가능성이 낮을 뿐만 아니라 어디로 튈지 자신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겠죠.
제 개인적인 의견은, 구조 실패는 인재도 아니고 살인입니다. 의도한 살인이라고 봅니다. 몸통을 제대로 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겁니다만, 근처에 가기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해경/해군 수뇌부가 전화를 어떻게 걸고 있었냐만 분석해도 많은 정보를 찾을 겁니다. 아 국정원도 뒤져야 하는군요. 확실한건 해경/해군/국정원/구원파 같은 잔챙이는 아니라는 겁니다.
이 집단의 한 특징은 자기에게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 또는 그 실마리를 가진 사람은 자살 당한다는 겁니다. 제가 이 답글에 쓴 내용은 실마리 조차도 아니니까 저는 무사하겠습니다만, 미쿡에 있다고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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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4.15 08:55
조조로 보려다 게으름에 못 봤네요...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 진실이 하루 빨리 밝혀지기를 기대합니다... -
맑은하늘
04.15 09:05
천안함 사건을 비롯하여...이땅에서 합리적인 생각을 갖는다는것이 얼마나...red 덧 입히기에 이용된것만 보아도...세월호 아이들 및 희생자들...대체 왜 선장은 하룻밤 cctv도 고장난 경찰의 집?에서 있어야만 했는지...사고 후에도 진실을 가리기위한 모든 행동들을 추적하고....
무엇보다...이 사고가 되풀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진실 규명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생명의 희생앞에...모든 욕심과 거짓이 ...진실 규명이라는 대명제앞에...사라지기를 기대해봅니다. -
박영민
04.15 20:26
보고 싶은데 극장갈 형편이 안되네요 나중에 VOD로 시청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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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04.16 17:02
아 증말......
세월호 이야기만 나오면 화가 납니다.
희생자 여러분들..... 편히 쉬세요....ㅜ.ㅜ;;
왜 죽였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