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충동 지름 신고

2018.04.21 00:09

해색주 조회:452

 오늘 월급날입니다. 그리고 팀장 되고 처음으로 받아본 로테이션 직원의 마지막 근무날입니다. 다른 부서로 가게 되었는데, 제가 하고 싶었던 통계기법이나 기계학습 등을 이해하는 몇 안되는 친구였어요. SAS만 사용하는 팀에서 처음으로 R이란 통계 언어를 사용한 프로젝트를 해본 분이구요. Python을 사용하는 친구도 있는데, 이분은 용역직원이라서 얼른 좋은 자리를 만들어줘야 하는데 제 능력이 모자라군요.


 저는 기술이나 그런거는 잘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갑자기 사람들을 관리하는 일을 하다보니 쉽지 않네요. 스트레스도 많고 위에서 많이 깨지기도 하고 저보다 연장자가 대다수인 팀을 어떻게든 굴려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지막날이라서 아웃백에서 위 두분과 점심을 먹었습니다. 한 분은 로테이션이 끝나고 팀에 다시 돌아와주면 좋겠지만 세상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말이죠. 월급날이라서 팀원들에게 기분도 내고 그러다가 이리저리 치이다가 집에 왔습니다. 카매트 청소도 하고 지쳐서 멍하니 있다가 음악 듣는데, 소리가 별로네요. 갤럭시s6인데 음질이 좀 뭉개지는 것 같아서 충동구매로 아마존에서 하나 질렀습니다. qoo10에서 온 샤오미 차량용 공기 청정기가 오늘 왔는데, 계속 지르게 되는군요.


 노트북 지르고 싶은데, 맘에 드는 녀석들은 가격이 장난 아니네요. CPU 써멀 택배로 오늘 왔네요. 내일 미싱 기름 사서 집에 있는 데탑이랑 노트북 깔끔하게 정리해야겠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 처음 써보는데, 남들처럼 보스 사운드링크 사고 싶은데, 과연 제가 그 스피커를 잘 쓸 수 있을지 의문이어서 적당한 가격에 베스트셀러라는 것을 질러봤습니다. 이번에는 얼마나 걸려서 올려는지.

41W%2B0rgkg%2BL.jpg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7759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38600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46752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73200
28013 절대로 무조건 지르고 싶은 아이템 [16] 바보준용군 05.01 641
28012 2018년도 상반기 생존 보고 [8] 파나메라911 05.01 428
28011 아이폰 배터리가 슬슬 맛이 갑니다.. [6] file SYLPHY 04.29 498
28010 컴퓨터 초기화 [7] 해색주 04.28 3074
28009 집에 갑니다 ^.^;; [10] 냉소 04.28 473
28008 회사가 참 일을 비효율적으로 하네요 [11] MyStyle폐인 04.27 548
28007 공동선언 기다리는데... 현기증납니다 [5] file 건설노무자 04.27 434
28006 준용군님을 따라서... 저도 지름 신고 [9] file 노랑잠수함 04.26 437
28005 구글에서 용돈 받았습니다.^^ [18] file 노랑잠수함 04.26 482
28004 요즘도 인터넷 익스플로어만 접근이 가능한 곳이 있군요. [9] 해색주 04.24 533
28003 [준용군님 따라하기] 네, 질렀습니다.(feat. 차) [13] 박영민 04.24 464
28002 [준용군님 따라하기] 저도 큰거 하나 질렀습니다. [12] 아싸 04.24 513
28001 집을 내놓을까 합니다. [31] 바보준용군 04.23 672
28000 저도 간만에 큰거 하나 질렀습니다 [20] 바보준용군 04.23 613
27999 이혼할까 하는데요.. [35] 뿌뿌아빠 04.22 1417
27998 이상한 회사 빤스런(?) 했던 경험... [8] Pooh 04.21 757
27997 국도로 다니는 것도 꽤 괜찮군요. [6] SYLPHY 04.21 677
» 충동 지름 신고 [18] 해색주 04.21 452
27995 오랜만에 앰프 바꿨습니다. (생존신고겸) [4] file 앙겔로스 04.20 449
27994 백수 반년차 반녀간 취업 4번-_- 전부 빤쓰런한 후기 [12] 바보준용군 04.20 764

오늘:
12,090
어제:
19,012
전체:
17,937,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