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해할 수가 없군요

2010.04.26 17:41

영진 조회:860

 

저는 당신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별이 빛을 내는지,
빈 대지위를 날아가는 백조의 울음처럼
당신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조콘다의 미소처럼-
아마도 절대 이해하지 못할겁니다.

 

당신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마치 차가운 대리석이나,
스핑크스의 슬픔, 피라미드의 우울같이 말입니다.
그 슬픈 미소의 뜻 알 수도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당신의 수수께끼같은 시선 이해할 수 없습니다.

 

밤이 되고 낮이오면 별빛은 꺼질테지요,
그때도 강한 어둠은 여전히 입을 벌리고 있을겁니다.
사람들이 다빈치의 슬픔에 찬 비밀을 파헤칠 때도
저는 당신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당신을 이해할 수 없어요" 겨울바람이 속삭입니다.
하지만 지구 저편의 눈은 다릅니다.
정말 알 수 없군요, 당신은 누구를 위해 나타난 것인지,
저는 정말 당신을 알 수  없습니다.

 

1978 소련,  무슬림 마고마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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