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참 재미있는 세상 입니다(부제 날 일주일간 부려먹고 버린 다음 왜 날찾지-_-)
2018.09.02 01:49
얼마전 있었던 일 입니다.
어젯밤 9시 넘어서 갑자기 전화가 옵니다.
거기 사장 이라는 양반 이네요.
저녁에 생각나서 전화했다
-아...혹시 ..아 네 안녕 하십니까.(나 거기 일주일었는데 생각까지 날 정도 이던가)
그때 데려온 고대리 는 잘있다
-많이 힘들다고 는 하네요(점마 맨날 전화와서 그만 둘거라고 난리다[제가 데리고 왔던 친구는 2년 넘어가는데아직도 절 과장님이라고 부릅니다-_-])
그동안 잘있었냐 직장은 구했는가
-바람이나 좀 쐬고 볼일 좀 보러 다녔습니다(거기 나오자 마자 몸살과 결석으로 염라대왕 용안 뵈는 줄 알았다)
일이 좀 정리도 되고 나쁜 악감정 없다면 좀 있다가 자리 한번 만들어 술한잔 하자
- 네 연락주시면 가급적 참석 하겠습니다(어쩌라는거지-_-)
저 참고로 저회사 일주일 나갔거든요-_-
두달다되어서 왜 부르는지 알수가 읍네요-_-
제가본 최고의 가족같은 회사였어요-_-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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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9.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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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9.02 19:07
잊어야 하는데 전에 데리고 있던 부하직워ㅏㄴ을 거기다가 박아두고 오는바람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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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09.02 13:38
세상은 넓고 이상한 회사는 많다. -
바보준용군
09.02 19:08
-_- 일단 저회사 수익구조랑 상황이 골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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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09.02 18:00
이상한 회사네요...(너무 가족적인건지....) -
바보준용군
09.02 19:08
중소 기업이 어지간하면 다글쵸뭐-_- 가족적인건 이해하는데 여러가지 이해가 안가는게 한두개가 아니라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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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용사님 앞길, 모쪼록 만사형통하시길! -
바보준용군
09.02 19:09
점점 험난해집니다-_-
일단 부르면 가보긴 하긴 해야겠어요
박아둔 전 부하직원이 조항 약규 이런거 만들어야한다고 난리를 쳐서 하나씩 다 알려주긴했는데-_-
한달에 10번은 전화와서 물어보고 죽것다고 난리치네요
이친구도 사정이 딱한 친구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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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09.03 13:37
남을 가족처럼 아껴주는 회사가 아니라, 가족처럼 부려먹는 회사라면 두 번 생각할 나위 없지요... 허허...
잊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