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캣맘때문에 지구대에 갔다왔습니다-_-
2018.09.17 00:33
제가사는곳은 아주 이상한 사람이 살고 있죠
무려 90마리의 고양이와 사는 이상한 아줌마가 있습니다.
문제는 이아줌마를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저는 하얀색 모닝만 보면 스트레스가 생길 정도 에요.
이아줌마 차에 가득 고양이 사료와 일회용기가 가득 있습니다.
온동네에 고양이 사료를 주고 다닙니다 남의집 대문 사이에 남의집 주차장에 그리고 비둘기 먹이도 줍니다.
푸대로 줍니다
고양이 게체수가 엄청나게 늘어나죠
사료썩는냄새와 똥오줌 냄새가 말을 못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청소를 합니다.
정말 똥으로 탑을 만들어놔요
구청에 민원 넣고 심지어 시청에 민원넣고 소용없습니다
구청에서 해준건 비둘기 먹이 주지 마라 고양이먹이주지마라 현수막 몇장 끝입니다.
주민들이 극렬하게 싫어해서 참다 참다 집단 민원도 넣어도 소용없습니다.
저도 구청 시청 민원 다 넣어봤습니다.
저도 몇번 말로 다퉈봤고요(항상 그아줌마는 경찰부터 부릅니다 경찰은 저한테 사정해요-_-)
거기에 오만가지 폭언에 욕설은 기본이에요 성격이 고약 합니다.
티비에도 몇번 나왔어요
세상에 이런일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엄청나게 미화해서 나오더군요-_-
리얼스토리 라는 프로에서는 상당히 순화했지만 펙트좀 날립니다.
저아줌마때문에 이사간사람도 많아요
사건은 오늘 밤 9시에 발생 합니다.
오늘도 여전히 쌍욕과 고성이 들리네요
주민들의 스트레스는 극에 달합니다.
어떤아저씨가 그 미친아줌마 옷을 부여잡고 경찰을 부릅니다 그아줌마 뭐라 하면 오만 쌍욕하고 차타고 도망가거든요
사정모르는 어떤분이 제지 합니다
주민들은 모두 모여서 그아줌마 욕하고요-_-
경찰도 포기했거든요-_-
참다못한 주민 몇몇이 폭행이나 모욕으로 처벌받았을 정도에요-_-
이아저씨도 폭발한거죠-_-
저도 꼭지돌아서 경찰보고 거주지 무단 침입인데 왜 폭력이냐 라고 경찰에게 항의하니 저아줌마가 여지것 해놓은것들 사진찍고 같이 지구대로 가자네요
가서 조서쓰고 생쇼했습니다
그와중에 저아줌마는 하지도 않은 욕했다 때렸다 난리치네요
차단봉같은 걸로 폐쇄된곳이 아니라면 거주지 불법 침입이 아니랍니다 (판례가 없다네요)
그래서 그럼 저아줌마가 개방된 사유지에 침입했다는건 사실이며 고양이 사료와 플라스틱용기 이불등은 무단침입에의한 투기로 이해할수 있냐 하더니 그렇댑니다
경범죄죠-_- 그럼 그것으로 처벌해달라 라고 조서쓰고 며칠뒤에 경찰소에서 연락이 올거랩니다 출석하라네요-_-
나가서 지구대 소장이랑 담당 경찰관이랑 담배 피면서 이야ㅐ기하는데 답이 없다네요-_-
아주 유명인이거든요-_- 돌아버리겠다는 식으로 10여분간 이야기 하고 택시타고 집에왔습니다
피곤합니다.
코멘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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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9.17 09:52
핸드폰들이대니까 욕안해요 ㅡ. ㅡ -
펜 모양의 녹음기를 앞주머니에 헹거치프 대신 꼽아두시는건......................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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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에나왔던거 본것같아요. 세상에... 에서...
그걸 보는 내내 주변분들 어쩔... 그랬는데....
남의집 담넘어서 사료 주는걸 본인의 사명 으로 ...
기왕하려면 사료만 주지말고 중성화도 해주고 오물도 좀 치우고 함께해야지... -
바보준용군
09.17 09:52
샊몇마리 잡아다가 늘상자기는 한다고 합니다
근데 난 치우는건 한번도 보지 못했다 ㅡㅡ -
hmc
09.17 08:27
판례가 없어서 불법침입이 아니라는 것인가요? 판례가 불법침입이 아니라고 했다는 것인가요?
전자라면 그 경찰관은 완전 무식한 인간이고 후자라면 판례의 구체적 사실관계를 살펴서 동일한지 비교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판례를 자기 멋대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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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9.17 09:53
개방된 주차장은 해당사항읍죠 ㅡㅡ -
산나물
09.17 10:36
얼마전 기사보니 쥐약을 고양이 사료같은 거에 넣어서 수백마리 죽었다는 ㄷㄷ 위법이라 수사받은 걸로 아는데 얼마나 심각하면 그러나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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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9.17 10:50
정말 돌아버립니다-_-
개체수가 어느정도 늘어냐냐면요
고양이 패싸움하는거 본적있으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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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개인의 만족을 위해서 타인의 불편함을 무시하는 것은 정말 잘못된거죠....
참 어떻게 보면 불쌍한 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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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9.18 16:54
정신졍이 있는분인데 -_-
정말 피곤 합니다 -
그 영상 본 적 있는듯 한데...저런 사람은 강제로 병원 입원 안 되는지....
저도 고양이 밥 주는 입장이지만.. 저건 정도가 너무 심하네요..
최소한 다른 사람들에게는 피해는 주지 말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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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9.18 16:55
가족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딸도 캣맘이죠 -
아싸
09.18 01:15
애완동물, 반려견, 이런것들은 말그대로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동물을 의미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런 것들이 다른 "사람" 에게 피해가 된다면, 그것들은 더이상 반려견, 혹은 애완동물이 아니라, 그냥 해충이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이야기 해서 거의 뭐 동네 쥐 같은존재가 되어가는거죠.
그런것들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애완동물을 집에 들이면, 책임감을 갖고 챙겨줘야 한다고 생각 하구요, 그렇지 못한다면 키우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미국은 그런 "해충"들을 잡아서 일정시간이 지나면 안락사 시킵니다. 전 그게 정답은 아니지만, 답이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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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9.18 16:56
맞는말입니다
해수 맞죠 인간의 보살핌을 받는다는건 기르는 자가 책임을 지는 겁니다
길거리에 유기견은 맹수고 고양이는 맹수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나 보더군요 고양이 사납습니다
쥐도 사납고요
꺼치도 성격더럽습니다 -
왕초보
09.18 04:25
답이 안나옵니다. 저정도면 애니멀 호더 수준인데요 그 동물들 건강에도 매우 해롭습니다. 고양이 밥에 고추가루 조금씩 뿌리는 것 한번 해 보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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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9.18 16:57
사료랑 물 기타 물통(대부분 1회용품)
이붓 옷가지는 제가 보이는족족 치웁니다
문제는 배설물이죠 -_- -
라이온
09.25 09:59
에휴.. 힘드시겠네요..
오만쌍욕 하는 그거 녹음해서 모욕죄 명예훼손죄로 고소해버리면 되지 않을까요
영상이 있다면 더 좋을테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