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속초 여행 다녀왔습니다.

2018.09.18 22:16

해색주 조회:398

 회사에 감사하는 것이 휴가 사용이 자유롭고(부서마다 좀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휴양소 제도가 있습니다. 여름 휴가를 짧게 다녀온게 미안해서 가을 속초여행을 준비했습니다. 휴양소 사용이 어렵기 때문에, 저는 가장 인기 없는 휴양소를 보통 선택합니다. 그래서 속초에 있는 리조트를 자주 가는데 아내 말로는 하도 자주 가서 시댁같은 느낌이 든다고 하더군요. 선선한 초가을에는 처음 가보는 거지만 그래도 이번에 갈때는 일부러 인제에 있는 용대리에 들렸습니다. 사실 황태국을 아이들에게 먹이고 싶은 생각도 있었고, 좀 새로운 길로 가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게에는 손님이 별로 없더군요, 양양 고속도로 생기기 전에는 붐비던 도로도 한적하고 말이죠. 저는 맛도 좋았는데 아내는 황태국은 별로 마음에 안들어 하더군요. 그래도 반찬이 정갈하고 국물도 시원해서 괜찮습니다.


c0032179_5ba0f4fd730e1.jpg


 첫날에는 암벽등반 훈련장도 가봤습니다. 속초에는 자주 왔지만 산악박물관은 처음이었거든요. 그렇지만 아이들 넷은 모두 정상까지 찍고 내려왔고 저랑 아내는 중간쯤에 내려왔습니다. 사진에 나오는 왼쪽분은 체험오신 분인데 정말 바람처럼 올라가시더군요. 저는 좀더 할까 하다가 얼마전에 다친 손목이 저려서 중간쯤 포기했네요.


c0032179_5ba0f5016d68d.jpg


 삼일동안 참 많은 것들을 했는데 여기다 적기에는 ㅎㅎ 좀 시간이 부족하네요. 둘째날에는 울산바위까지 올라가고 마지막 날에는 맛집을 찾아서 들렸습니다. 다음번에는 전남 화순으로 가볼 생각입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7694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38509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46740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73170
28213 HDD는 사용비율에 영향을 받나 봅니다. [13] 해색주 10.12 450
28212 운동은 원래 다시 시작하는 것입니다. [2] matsal 10.08 430
28211 운동 다시 시작해야합니다. [5] TX 10.08 371
28210 아니 무슨 잡초도 아니고 뽑아도 뽑아도 계속 나는 거죠. [10] 해색주 10.08 429
28209 운동 다시 시작했습니다. (2) [3] file 앙겔로스 10.06 436
28208 알리에서 시킨에 속속 도착했네요 (바보짓에는 대가 따릅니다) [21] file 바보준용군 10.04 544
28207 운동 다시 시작했습니다. [6] 해색주 10.04 386
28206 오늘로 견생 83일째.. [14] file Pooh 10.03 395
28205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3] 해색주 10.02 461
28204 미녀와 야수 좋아하세요? [4] file 바보준용군 10.01 397
28203 요즘 하고 싶은게 있네요 [15] 바보준용군 09.29 547
28202 주는건 다 받아야겠죠? ^^ [4] 인간 09.27 430
28201 방금 안시성 을 보고 나왔습니다. [13] 인간 09.25 439
28200 목소리는 언제부터 늙는 것일까요? [5] 최강산왕 09.25 906
28199 아산 달 이 크고 밝습니다. [5] file 인간 09.24 310
28198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5] minkim 09.23 360
28197 아침에 심천 푸티엔에서 조깅했는데 지금은 대전가는 KTX입니다. [8] 냉소 09.21 361
28196 오늘 오일 체인지를 하였습니다. [8] file minkim 09.19 443
» 속초 여행 다녀왔습니다. [7] 해색주 09.18 398
28194 초음파 세척기 왔네요 [14] file 바보준용군 09.17 567

오늘:
7,463
어제:
19,012
전체:
17,932,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