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출장 다녀왔습니다.

2018.12.01 11:22

해색주 조회:290 추천:1

 싱가폴에서 2시 30분 아침 비행기를 타고 오니까 인천에 10시쯤 도착하더군요. 짐을 찾고 버스 타고 집으로 가는 중입니다. 올해에는 출장갈 때 태블릿에 블랙베리 설치해서 회의 가운데 계속 일하고 정리하고 부장님은 계속 메일 보내시고 전화 회의도 같이 하고 해서, 그냥 다른 건물에서 일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산부 2분과 같이 갔는데, 해외출장 가면 막 설레거나 불편한게 있어야 하는데 다들 일에 치여서 오기 전까지 일하고 가서 호텔에서 더 일했습니다. 7시에 꼬박꼬박 일어나서 회의하고 자료 준비하고 밥먹고 택시 타고 가서 회의하고 그러한 일정이었죠.


 내일이 방송대 기말고사인데 공부는 하나도 못했고 대충 정리나 해서 F만 면해보자로 전략이 바뀌었습니다. 메일이 되고 전화 회의를 하니까 중간중간에 계속 메일로 업무 처리하고 그러는게 더 힘들더라구요. 사람들이 왜 블랙베리가 족쇄라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작년에는 블랙베리 없이 가서 정말 산뜻한 마음으로 회의하고 정리했는데, 아흥. 사람들은 부재중인데 계속 답변 보내고 하니까 신기해 하더군요.


 하고 싶어했던 프로젝트였고 잘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잘 살아 있다고 글 올려 봅니다. 그러고 보니 벌써 다음주 목요일이면 KPUG 송년회 모임이군요. 그때 뵙도록 하겠습니다. 작년에 뵜던 분들 모두 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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