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의 와이파이
2019.05.02 17:46
메인폰으로 안드폰을 (남들 안 쓰는 소니 z5 c), 서브폰으로 아이폰 5s를 씁니다.
메인폰을 아이폰으로 쓸 때 여러 불편을 겪어서 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에는 몇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일단 기기 자체가 예쁘고 케이스가 다양합니다.
많이 팔리는 모델이고 몇가지 되지 않으니 케이스 만드는 회사에서야 좋겠죠.
게다가 거의 모든 사이트에서 표준인 것처럼 돌아갑니다.
안드폰의 그 처참한 파편화는 개발자에게 지옥의 고통을 주죠.
가끔 테스트 할 때 아주 초기의 한심한 부분에서 걸리는 경험을 합니다.
아이폰은 모델도 몇 안 되고 테스트하기가 좋죠.
아이폰 os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단점이라고 느꼈던 부분이 있는데
와이파이 입니다. 와이파이 사용이 기본으로 잡힙니다.
안드폰은 와이파이를 꺼놓으면 그냥 꺼지는데 아이폰은 알아서 자꾸 켜집니다.
이거 뭐 이래? 했는데 좀 써보니 이게 엄청난 장점입니다.
종종 스타벅스를 가는데 스타벅스는 매장마다 와이파이 이름이 같습니다.
안드폰은 때마다 연결해줘야 하는데 (스벅 사이트 동의) 아이폰은 이 절차가 필요없습니다.
다른 매장에 가도 연결 절차 없이 그냥 알아서 붙습니다.
와이파이 연결은 아이폰이 참 편합니다.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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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oteer
05.0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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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강아지
05.03 14:47
늘 보안을 강조해왔던 애플인데 보안에는 문제가 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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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sal
05.02 19:32
Tworld 같은 데 Wifi 무조건 강제로 연결되고 강제로 forget 할 수 없는 것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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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강아지
05.03 14:47
사용자의 의도대로 되지 않는 건 아이폰의 불편한 점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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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
05.04 02:27
어느 시점 부터 아이폰의 디메리트로 느끼고 있는 부분 이네요 ㅠㅜ
저것과 별개로 요즘 버그가 너무 많이 보여 다음폰은 사기가 꺼려지더라구요.
(현재 s8과 아이폰x 사용중인데 비교 되더군요 ㅠㅜ)
저게 편하다면 편하겠지만 동시에 문제점이기도 한데, 애플 스토어 AP 등과 ESSID를 똑같이 해두면 와이파이를 켜두지 않아도 거기에 제멋대로 붙어버리는 일이 있어 일부러 (악의적인 목적으로 개설된) AP로 기기가 접속하게 유인하는데도 쓸 수 있습니다.
솔직히 LTE도 Security by Obscurity인 점이 있어 깊게 파고 보면 구멍이 있는데, Public WiFi는 VPN을 안 쓰면 안 될 정도로 보안이 떨어지고 개설이 쉽다 보니 그만큼 악의적으로 개설되는 사례들도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