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 책상 질렀습니다.
2020.03.04 00:14
아이들이 자꾸 피씨방이나 친구네집으로 가는게 걱정이 되어서, 데스크탑을 하나 질렀습니다. 마우스, 키보드, 무선랜에다가 책상까지 다 하니까 150 정도는 가뿐히 나오는군요. 당분간은 긴축 재정으로 살아가야 하는게 눈에 훤하네요. 그래도 이참에 자기들끼리 계정 관리하고 피씨 관리도 해보라고 해야겠습니다. 원래는 이녀석들 파이썬이라도 좀 시간날 때 배워보라고 하려는데 어려워 보이네요. 무슨 피씨 하나 사는 그래픽 카드가 60만원이에요. 피씨 절반가격.
키보드는 갈축으로 샀는데, 은밀히 게임하는데 좋다고 하더군요. 저는 사무실에서 갈축을 사용하는데, 키감이 서걱서걱하니 좋아서 씁니다. 예전에는 코딩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엑셀질에 문서를 많이 쓰다보니 예전만큼 좋지는 않더군요. 작년까지는 Impala, Hive 코딩하면서 많이 썼는데 말이죠.
윈도우는 Education을 받을 수 있더군요. 졸업한 대학교 이메일 계정이 있어서 학생용으로 내려 받았습니다. 아쉽게도 오피스는 지원을 안하더라구요. 이게 학교마다 좀 다른게, 방송대는 윈도우도 안되고 성균관대는 윈도우는 되더라구요. 그나마 다행이다 이러면서 내려받고 피씨 오면 설치해 보려고 합니다. 6~7년만에 새로운 데스크탑 사는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데스크탑도 메인보드 고장나면서 8GB만 인식하는데 새로 산것은 16GB이에요.
엊그제 우울해서 QCY-T5 질렀는데, 아욱 당분간 초긴축 재정을 펼쳐야 할 것 같습니다.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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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03.04 01:27
지름을 축하합니다 (^^)/ -
나도조국
03.04 02:50
내장그래픽으로 사용하시면 돈도 절약하고 게임도 원천봉쇄하는 일거 양득이.. ( '') 그런데 그러면 다시 피씨방 가겠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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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3.04 08:27
우르르 또래 끼리 pc방 가는건 나쁘지 않죠
그냥 레크레이션 정도 생각하시는게 좋겠네요
문제는 ... 가정에 최적의 게이밍 환경을 구축할려면 ... 고성능 일단 120hz 지원하는 모니터 (특히 fps게임류 때문에...)
무선랜 보다는 안정적인 유선랜...(그놈의 핑 그놈의 무선 노이즈)
딱히 좋은건 못느끼겠던데 게이밍 마우스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 (ㅡ_ㅡ 사나이는 간지에 죽고 살아요)
적당한 고성능 헤드폰 (요즘애들은 보이스 채팅 합니다 -_-)
그리고 결정적인 오라지게 비싼 고성능 pc (최종테크는 불번쩍 번쩍거리는 타워케이스 )
전 클량에서 중고로 12만원주고 업어온 구형 엑스박스원 학대중 입니다 -_-..솔직히 게임도 안해요
나이가 드니까 하는것보다 구경하는게 더 재미나네요
전 위생용품 지른게 너무 많아서 (정확히 가격이 미칠듯히 폭등해서 짜증이 폭발합니다 -_-)
닥터마틴 구두 하나 사고 싶은데 구두값으로 위생용품 질렀네요 ㅠㅠ -
지름을 축하드립니다..
제 그래픽 카드는 30을 넘긴적이 없지만...
조카녀석 그래픽 카드는...ㅡㅡ;;; 그냥 기죽지 말라고 항상 좋은 것 사 주었어요..(2080까지는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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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큰 지름 하셨네요..ㅎ
전 무선랜으로 아들 셋 각자 하나씩..근데 사양은 구형입니다.ㅋ -
지름 축하드립니다^^
요즘 pc 케이스만 교체하고 싶습니다.
5년넘게 썼더니 지루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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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tboom
03.07 18:00
자녀분이 초중고 재학중이라면 학교 정보화 담당 선생님한테 학생 오피스 사용방법 물어보라고 하세요. 요새 왠만한 지자체는 다 마소나 한컴이랑 계약 맺고 초중고 학생들한테 오피스나 한컴오피스 사용 계정 중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