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을 사고 싶지만 참고 있습니다.
2010.04.29 15:44
요즘 11번가에서, 11개월 무이자 할부를 한다는데
마침 가지고 있는 카드가 그 11개월 해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더라구요.
그리하야, 맥을 질러버릴까 생각하고 있지만
집에는 IBM이 있을 뿐이고.
아이맥을 지르면 왠지 혼날 것 같을 뿐이고-
아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다른 분들은 지름신 강림에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왜 저는, 이상하게 샤넬백보다 전자기기가 더 눈에 들어오는 걸까요?
코멘트 30
-
바보남자
04.29 15:47
-
계피
04.29 15:49
네- 여자사람이었습니다!
저도 노트북과 데스크탑이 있는 관계로-
맥북은 무리. 그렇다고 아이맥은 자리가.
아아 울고 싶어요.
-
우산한박스
04.29 15:50
아래 글에서 '갓 졸업한 꽃순이' 라시잖습니까 ㅎㅎ
지름은.. 원래 필요한걸 지르는게 아니랍니다.
선물도.. 필요한걸 선물하는게 아닌것 처럼 ㅋㅋㅋ
(딱히 필요하지는 않지만 있으면 좋은거, 받는 사람이 직접 사기엔 아까운 물건을 선물하는게 진리!)
-
계피
04.29 15:52
네, 갓 졸업한 꽃순이.. 라지만, 정말 그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웃음)
필요한걸 지르는 것은 그냥 '합리적인 소비'의 일환이라는 사실을 종종 까먹는 지도 모르겠어요.
하긴, 선물은 직접 사기에 조금 아까운 것들을 하는 것이 진리 인 것 같아요.
-
안 주고.. 안 받기.. ㅡ.ㅠ
-
계피
04.29 15:55
아, 선물은 아니고- 그냥 갖고 싶어서요.
하긴 엄마한테 '나 아이맥을 사줘' 하다간 한 대 맞을 것 같아요.
-
아. 저는 글의 제목보고 들어왔지만 덧글 보고 선물.. 이야기에 덧글을 달아버렸군요. ㅎㅎ
-
바보남자
04.29 15:57
엄마 사줘 하던 때보단 제가 돈을 벌어 살 수 있는 지금이 더 행복합니다.
단지 돈이 없을 뿐............
-
계피
04.30 10:32
네 저도 엄마 사줘, 보다는 제가 돈 벌어 사는게 속편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잘 만하면 지를 수 있을 것도 같은데 고민이예요.
-
맥을 쓰고 싶으시면 저의 아이북을 업어 가셔두..ㅋㅋ;; 10만원 이하 저렴함 가격.. ㅋㅋ;;;
다만 느릴뿐 입니다 ㅋㅋ;;
-
계피
04.30 10:33
아이북이라는 녀석은 무엇인지요?
구글신의 공력을 빌려야 할 때 인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디자인 사무실에서 인턴할 때 os x9까지는 써봤는데-
그 때 너무 불편하던 것이 자꾸 떠올라서 (....)
지금신의 유혹을 참고 있습니다.
-
jinnie 댓글 읽고 보니, 저희집에도 어딘가 아이북(조개북) 한 권이 어딘가 굴러다닐텐데...
-
계피
04.30 10:34
조..조개북이라. 역시 검색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웃음)
-
레어 조개북 ㅋㅋ
사고 싶어서 열심히 알아보다가 못구해서 산게 아이북 흰둥이랍니다^^
-
계피
04.30 10:38
아이북 흰둥이라면 바로, 네모반듯하고 귀여운 그 녀석이군요. +_+
-
(죄송합니다. 지름신 한 스푼 더 추가합니다.)
Mac OS X를 접하시면 일 능률이 올라가고 그만큼 값어치를 한다고 봅니다. OS가 휙휙 돌아가요.
-
계피
04.30 10:35
하지만 왠지, 사무실에서 맥북을 쓰면 선배 한태 '있는거나 잘하셔' 라는 소리를 들을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
역시 minki님 ... 지금 저두맥북을 그냥 보낸걸 후회하고 있답니다 ...ㅠㅠ
구 맥북 화이트 풀업이 50만원에 나왔는데 백수가 뭔돈이 있겠습니까 ㅠㅠ..
그냥 팔리는거 보고 잇었죠 ㅋㅋ역시 저에겐 타이거 아이북이 딱이랍니다 ㅠㅠ...
이러다 취직되면 신형 맥프로로 훅 갈지도 ㅋㅋ
-
계피
04.30 10:39
신형 맥북 프로는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내고 에어맥을 탐내고 있던 1인 입니다. (응?)
-
마루타
04.29 21:18
일단 지르는것이죠... ...
핑계는 많습니다...
ㅇ 줏었다..
ㅇ 회사서 지급된거다. (회사꺼다 기획용으로 사용중일뿐이다)
ㅇ 아는선배에게 빌렸다.
ㅇ 남친이 사줬다.
ㅇ 지인에게 돈빌려줬다가 이걸로 대신받은것이다..
ㅇ 이거... 3만원짜리다... 등으로... 쿨럭...
-
계피
04.30 10:34
사실 제 방에 있는 가방이나, 옷가지들은 거의 모두 '남자친구가 사줬다. ' 타이틀을 달고 있는 것이지요.
진실은 저 너머에(...)
-
DIFF
04.29 21:49
저는 "바로 그" 지른 사람입니다.
행복하게 iMAC 27"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iWork을 샀는데, 잘 쓸일이 없네요. 즉, 오피스에 해당하는 놈인데요.
정작 윈도우즈를 통해 해야 할 일들은 그냥 그 동안 쓰던 xp를 CoRD로 원격 접속해서 씁니다.
맥용 오피스가 너무 비싸서 못 지르고 있네요. 그 것만 있으면 그다지 다른 불편은 없을 듯.
맥은 아름답죠. 그래서 가격이 두 배가 아닐까 합니다.
-
계피
04.30 10:36
키..키노트도 포함된 아이웍스 인가요?
아아, 키노트는 한번 써보고 싶었던 기억이.
(....) 부럽습니다.
-
2월의언덕
04.29 22:27
맥은 가격표가 지름신 방지 부적이지요.
-
계피
04.30 10:38
제 생각에도 맥은 가격표가 지름 방지 부적 인듯 싶어요.
-
과수원지기
04.29 22:40
주관적으로 맥북 만족도 높습니다. sd슬롯이 없는점, 키보드에 불이들어오지 않는점, firewire없는점 이 단점이지만 맥북프로가격보면 불평안합니다.
-
올소!
맥은 기존 PC들과 비교했을 때 디자인도 개선된 점이 없고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기존 윈도우가 더 편리하며, 속도도 기존 윈도우가 더 빠르다 ... 라고 확신이 드실 때 까지 맥 매장에서 실물을 만져보시는 겁니다.
그러면 어느덧... '아니야.. 이렇게 몇달 동안 전시물만 만져서는 잘 모르겠어', '얼마나 나쁜지 내가 집에서 혹독하게 평가해줘야 겠어.' 라고 카드로 슥 긁고 곧 집에 들고오시는 날이 올꺼에요. ㅎㅎ
-
계피
04.30 10:37
와, 좋네요. 고..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
-
전 남자인데.. MCM 백에 눈길 주고 있네요.(샤넬은 비싸서 쳐다볼 수도 없고...)
마님 가방 하나 사 드려야 하는데... ^^
-
계피
04.30 10:37
왠지 MCM 보다는 메트로 시티가! 라고 주장하고 있는 여자사람입니다.
역시 저는 공대 출신이라 가격대 효율을 생각할 때...(...응?)
여자분이셨습니까? *.*
인기짱을 드실수 있습니다. 웬지 데이지님이 긴장하셔야 할 듯....
저도 맥 사고 싶어서 이리저리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아이맥이 엄청 이뻐서 가지고 싶은데, 놀 자리가 없어요...T.T
노트북을 사자니, 들고 다닐이 없고....
또 아이맥 만큼 끌리지도 않고.....
여차하면 데스크탑을 치워버릴 수 도 있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