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옮기기.. -_-;
2020.03.28 03:55
아직 구글파이버는 안 들어오기때문에 AT&T랑 Comcast가 제가 할 수 있는 선택지입니다. 그래서 둘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 요금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_-;; 양쪽 모두 끊어졌다 하고는 실제로 끊어지는데 몇주정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인터넷이 실제로 끊어지는 시간은 없는 셈입니다.
문제는.. 이거 옮기면서 사고가 안나는 경우가 없는데 모두가 사람이 내는 사고 같습니다. 일부러 그러는것 같기도 하고. 이번에도 예외없이 '실수로' $10 정도가 더 부과되었더군요. 그래서 전화를 거는데.. "Your call is very important.." 라면서 친절하게도 6시간만 더 기다리면 연결이 된답니다. (사실 이건 큰 발전입니다. 이런 말도 안 나왔었거든요)
그래서.. 진즉 포기하고 on-line chat에 도전했습니다. 3시간 반 만에 연결이 되네요. 당연히 오리발 딱 내미는데 내가 증거를 다 가지고 있다 라고 한마디했더니 바로 깨갱. 받아냈습니다. -_-;
코멘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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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03.28 09:10
역시. 증거의 힘! (^-^)b -
나도조국
03.31 07:15
ㅎㅎ 걔네가 보내준 이메일이라 저는 한 일이 거의 없지요. 보자는 얘기도 않더군요. 자기도 자기네가 잘못한 줄 이미 알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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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
03.28 11:20
4시간은 쓰신 것 같은데 10달러..
RoI가 좋지 않네요..ㅎㅎㅎ
귀찮아서 넘어갈만큼 삥뜯는군요.. 그지같은놈들.. -
나도조국
03.31 07:14
예 맞습니다. 본전 생각 인건비 생각이 나게 만드는 액수인데요.. chat 걸어두고 원격회의 하고 났더니 연결되더군요. ^^ 혹시 잊어버릴까봐 엑셀 하나 열어두고 매분(!) queue 줄어드는걸 모니터 하고 있었으니 시간낭비는 제대로 했습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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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03.28 12:57
어떻게 하는 짓이 우리 동네로 똑같네요. 우리는 Time Warner 와 AT&T 입니다. -
나도조국
03.31 07:16
구글파이버만 들어오기를 기다리는데 샌프란은 들어왔는데 산호세는 검토만 하고 있네요. (구글파이버가 훨씬 더 비싼건 함정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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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03.30 10:09
미국 보다는 인터넷은 한국이 !!!
우리 나라 같으면 난리가! -
나도조국
03.31 07:17
무엇으로나 우리나라를 따라갈 나라가 지금 지상엔 없는듯 합니다. (그 영화에 나오는 나라는 지하국이죠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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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통신환경은 좋은 것 같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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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조국
03.31 07:17
죻은게 통신환경 뿐이겠습니까. 그래도 단통법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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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래서 그냥 안 바꾸고 쭈욱 씁니다. 바꿀 때마다 모뎀 임대료 피하느라 모뎀 구해야 하는 것도 그렇고, 말씀하신 것 같은 휴먼에러 때문에 그냥 버티고 있습니다. 분명 인터넷은 끊겼는데 청구서는 날라오고, 새로 신청한거는 다른 속도로 연결해놓고..... 피곤한 일이 늘 있는지라 피하고 있습니다. 머리 아픈건 이런 미국 인터넷 상황을 한국 가족들은 잘 못 믿어합니다. 세계 일류 강국 명색에 말이죠.... ㅡ.ㅡ
저도 구글 파이버 기둘리는데, 아마도 한 10년 지나면 제가 사는 동네에도 올까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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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조국
03.31 07:46
DSL이랑 cable modem은 갖고 있어서 더 구할 필요는 없고 그냥 옮겨다니기 하고 있습니다. ^^ cable 모뎀 버전이 업그레이드 (실은 옛날 버전 지원 중단) 되면서 새로 하나 산거는 억울하지만요. (이때 삽질해서 Wifi router붙은 넘으로 사는 바람에 후회를 좀 하고 있습니다. 할인행사에 혹해서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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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cast 쓰는데, 저도 모뎀 업그레이드 경고가 계속 떠서 어쩔 수 없이 바꿨었습니다. DOCSIS 3.0...... Goodwill 자주 애용하는지라 싸게 집어왔는데, 수년 째 잘 쓰고 있습니다. 라우터나 모뎀이나 새거는 너무 비싸서 살 엄두가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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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조국
04.02 00:02
ㅎㅎ 저도 쓰는건 전부 노인학대 수준을 많이 넘어섰습니다. 펜III, WRT-54G 뭐 이런 물건들이 모두 현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