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인터넷의 변화

2020.06.04 21:21

TX 조회:574

삶과 지식을 기꺼이 털어놓던 예전의 인터넷이 아닌 것 같아요.
지식과 정보가 공유되던 곳엔 뻘글이 더 많고 조금이라도 도움되는 정보를 얻는곳이면 가짜 입소문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인터넷 산업이 발전할 수록 커뮤니티는 폐쇄화 되네요(검색이 되지 않는 앱내 커뮤니티 활성화)
예전엔 노트북이나 카메라 사고싶으면 리뷰 검색하면 정성스런 리뷰가 공짜로 나왔죠.
이젠 유툽에서 봐야하니 광고에 내 시간을 지불하고 결론은 한눈에 안들어오구요.
모든 정보가 값을 쳐주는 곳-유투브-에 진열되다보니 문자나 사진으로는 정보를 얻기가 힘듭니다.
SNS도 초기엔 다른사람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었는데 이제 다들 안올리려 하고..
프라이버시측면에선 좋지만 다른사람의 삶을 볼 기회가 줄어드네요.
한때 유행했던 인싸 마케팅의 원인이랄까.

다른 사람 뭐 하고 사는지 모르니 소외감을 느끼는데 인싸는 이런걸 소비해 라고 속삭이는 거죠.
되려 진짜 오프라인으로 만난 사람들의 입에서 나오는 정보가 귀합니다.
넷플릭스 뭐볼지도 '넌 요즘 뭐보냐' 해서 추천하는걸 봐요.
사람들을 만나면 '요즘 사람들 뭐하고 사냐?' 하는 질문도 심심찮게 받습니다.
왜 나한테 물어보는거죠? 나도 모르는데.
ㅎㅎ 그런면에서 케퍽 글은 귀해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21131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46033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58698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81768
28823 영화 레버넌트를 봤습니다. [4] 최강산왕 06.08 455
» 인터넷의 변화 [12] TX 06.04 574
28821 근황을 알리는 시 하나 써 봤네요. [11] 맑은샛별 06.04 360
28820 회사 건물에 확진자가 발생해서.. 재택근무중입니다. [13] 인규아빠 06.03 505
28819 하루 휴가, 자동차 서비스센터 와있습니다. [7] 해색주 06.03 486
28818 [지름] 메로나 구매했습니다. ( '') [10] 나도조국 06.03 441
28817 [데이터 주의] 올해 초 유럽 여행 사진 [10] file Lock3rz 05.31 547
28816 우리 동네 캣맘 근황-_- [23] 바보준용군 05.27 747
28815 [지름신고] 9만원의 행복 [13] file 바보준용군 05.26 880
28814 올림푸스가 영업종료라고 하네요. 디카의 추억을 떠올리며... [23] 수퍼소닉 05.22 606
28813 소하동에 유리갈러왔어요.. [6] file TX 05.21 495
28812 쌤x나이트 40% 할인쿠폰 [3] file 라끼루루 05.21 460
28811 자바를 하고있습니다. [3] 스파르타 05.19 465
28810 지르는 걸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 같습니다. [6] 해색주 05.17 432
28809 갖고 싶은걸 또 가졌습니다 [3] file 바보준용군 05.16 537
28808 전염병을 피해 신대륙으로 [4] 영진 05.16 544
28807 넷플릭스 '인간수업' 괜찮네요. [1] file 앙겔로스 05.16 423
28806 LTE 데이터 저렴하게 사용하는 방법 (추가) [20] 수퍼소닉 05.14 832
28805 요즘 시간이 많아서.. 잡담.. [12] 아람이아빠 05.09 493
28804 갖고싶은걸 가졌습니다 [8] file 바보준용군 05.08 1235

오늘:
14,743
어제:
11,130
전체:
18,556,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