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요금제가 조건이 괜찮은 게 종종 나와서 통신비 절약이 조금이라도 되네요.
2021.04.14 12:45
제가 헤비유저가 아니라서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를 쓰고 있습니다.
2018년 7~8월 쯤 kt M모바일에서 통화 100분 / 문자 100건 / 데이터 1.5GB에 월 5,390원 (무약정)으로 당시 정말 저렴하다고 해서 가입해서 2년 좀 넘게 사용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 2월 초에 freeT에서 통화 200분 / 문자 200건 / 데이터 2.5GB에 월 4,400원 (무약정)으로 나와서 월 990원씩 절약하면서도 통화, 문자, 데이터 거의 2배인 요금제를 쓰게 되었습니다. 3월이 되니 이 요금제가 월 4,950원으로 오르더라구요. 정말 잘 가입했다 싶었는데...
며칠 전에 스노우맨에서 통화 150분 / 문자 150건 / 데이터 1.5GB에 월 2,200원 (무약정)으로 나와서 월 2,200원씩 절약하면서도 kt M모바일에서 쓰던 요금제보다 통화 50분, 문자 50건이 더 많네요. 어차피 통화 200분, 문자 200건 다 못 쓰고, 통화 100분, 문자 100건도 겨우 쓰는 편이거든요.
가입 후 3개월 이내면 중립기관을 거쳐야 하는 복잡한 상황이라... 5월 초까지 기다렸다가 그 때까지 요금제 프로모션이 그대로 계속 된다면, 번호이동으로 갈아타볼까 합니다.
그리고 서브로 쓰는 번호가 있는데... 업무용 폰으로 분리해서 쓰는거라... 발신할 일은 거의 없고, 수신만 하면 될 것 같아서, t plus 천사 요금제라고 통화 0분 / 문자 0건 / 데이터 100MB에 월 552원 (무약정)으로 가입해서 쓰고 있었습니다.
이번 3월에 freeT에서 통화 100분 / 문자 50건 / 데이터 1.5GB에 월 2,200원 (무약정)으로 나와서 가입을 했습니다. 발신이 간혹 필요할 때가 있어서 잘 가입했다 싶었는데...
위의 스노우맨에서 통화 150분 / 문자 150건 / 데이터 1.5GB에 월 2,200원 (무약정)으로 나온 요금제로 갈아탈까 했는데... 가입 후 겨우 1개월 된 상태라... 6월까지 같은 조건으로 판매한다면, 이것도 번호이동 해보려구요.
알뜰폰 요금제를 몇 년 쓰고 나니 통신 3사의 요금제는 절대 쓸 수가 없더라구요. 예를 들어 가족 50% 할인 정도로 저렴하게 쓸 수 없다면 말이죠. 주변 사람들 중에 많이 안 쓰는 사람들에게 소개해드리긴 했습니다. 혹시 관심 있으면 알아보시라고 딱 거기까지... 가입까지 도와달라고 하면, 나중에 고객센터도 통화하기 어렵고... 괜히 욕 먹을 수 있어서...
코멘트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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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조국
04.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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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소닉
04.14 13:33
t plus의 전사요금제는 아마 외국 사는 분들이 본인인증용으로 쓰시는 것도 같더라구요. 번호 유지하기 부담스러운 가격도 아니고... 국내에 오면 수신 전용으로 쓰면 되니까...
우리나라 통신3사가 악마들이라고 해도 일본에 비해서는 천사가 아닐까 싶어요. 언락해주는데, 돈 받고, 그것도 일정기간이 지나면 언락도 안되고, 알뜰폰이라고 데이터 속도를 확 낮춰서 쓰기 어렵게 만들고... 우리나라는 그나마 알뜰폰 광고에 통신 3사와 같은 품질이라고 홍보하니까요.
미국도 단말기가 싸게 나오긴 하지만... 월 요금이 비싸서 대신 저렴한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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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궁금한게 있는데 이렇게 본인 인증용으로 한국 플랜 저렴한거 해놓고 쓴다는 사람들은.. 플랜이야 돈 내면 준다고 치고, 인증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듀얼 심 전화기로만 가능한 건가요? 로밍으로 문자를 받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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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소닉
04.15 10:09
외국에 살아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그렇게 쓰신다는 얘기를 듣긴 했어요. 기사 검색해보니 이런 내용이 있네요.
https://m.mk.co.kr/uberin/read.php?sc=51500221&year=2020&no=533622
"국내 휴대전화 번호가 없어 기존 사용하던 서비스를 더이상 이용할 수 없게 된 국내 비거주 한국인들은 주변 지인들의 휴대전화로 ‘대리인증’을 받거나 월 수천 원의 비용을 지급하고 알뜰폰 번호를 개통해 국내 전화번호를 소유하는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다."
t plus는 월 552원이니, 입국했을 때, 하나 개통해둘만 하겠네요. 의무통화가 없어서, 직권해지 당할 가능성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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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조국
04.15 02:32
천사 요금제 아니어도 저 한달에 2불 남짓하는 요금제도 어마어마하네요. 미쿡은 번호만 유지해도 일년에 백불 쉽게 넘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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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소닉
04.15 10:19
번호만 유지해도 일년에 10만원 넘어가는 상황이라니... 알뜰폰 도입 전에 통신 3사 기본 요금제가 11,000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때 생각하면 그렇게 비싸게 내고 썼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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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4.14 15:55
가족으로 묶고 유선 인터넷 도 써야해서 둘이서 7.5만원 데이터 무제한 (물론 얼마이상이후 속도제한)
씁니다
유선망은 느려터지면 혈압이요 내시간 아까운 거라빠른거 쓰고요 -
수퍼소닉
04.15 10:13
무제한까지 쓸 정도의 여유가 없어서... 100Mbps가 느리다고 생각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잘 쓰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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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4.15 13:33
하다못해 운전 하면서 유튜브 음악만 틀어놔도 몇시간이면 데이터 몇기가는 기본인 세상입니다;
지금 100Mbps 속도로 각종 기기에서 게임이나 영상 하다못해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할려고 해도 그속도로는 속터져서 못쓰고요
요즘 게임만 해도 10기가 는 저용량 인디게임 수준이고 좀 할만하면 30-50기가는 물론이오 100기가 육박하는 게임 많습니다 ;
시대는 우리가 익숙해지는 속도보다 빠르게 변합니다 -
수퍼소닉
04.16 10:14
운전하면서 유튜브를 켜놓을 일은 없네요. 게다가 중간에 광고가 있어서, 그걸 건너뛰기 하려다가 운전 중 사고가 날 수도 있구요. 아니면, 유튜브 프리미엄을 신청해야 하는데... 한 달에 1만원 이상 추가로 지출하게 되구요. 그리고 제가 게임 자체를 안해서요.
세상은 빠르게 변하긴 하지만... 1Gbps 인터넷을 쓴다고 빨리 따라가고, 100Mbps 인터넷을 쓴다고 못 따라갈 정도는 아닌 것 같네요. 인터넷을 안 쓰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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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4.15 19:29
아 물론 서브폰 알뜰폰 씁니다 1200원에 통화 100분 데이터 500m -
수퍼소닉
04.16 10:21
통화 100분, 데이터 500MB인 요금제가 지금도 있나요? 이벤트 성으로 몇 개월 할인되는 것인가요? 아니면 쭉 그 가격으로 쓰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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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4.16 14:10
네 가끔 전원만 켜주고 기기 분실혹은 파손시 임시로 쓰는 전화기 에 물려서 봉인중이죠
제주변 사람들 운전 하면서 유튜브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 그냥 소리만 듣는 사람 많습니다
팟캐스트 개념이죠
광고야 어자피 금방 끝나니까 그냥 놔두면 되고 필요하면 프리미엄 서비스 비용 지불하는거고
이미 온라인 다운로드 컨텐츠가 크기가 무지막지한 시대가 되어서 비용을 추가로 내서라도 사용하는 사람 많습니다
기형적인 통신사 인터넷 상품 판매 구조가 여상해서 곧 저도 몇개월 후면 무상으로 1기가 급으로 상품병경 해줄것 같네요
검소함이 미덕이 될수도 있습니다
가치가 있으면 그만큼 비용을 지불 하는거고요
그비싼 에어콘 사놓고 여름에 전기요금 아낀다고 덥게 지내거나 그비싼 보일러 사두고 냉골에서 자는것보다 여름에는 돈더주고 가족들과 시눤하게 겨울에는 반팔 까지는 아니더라도 따뜻 하게 보내주는게 좋죠 -
수퍼소닉
04.19 15:29
1200원에 통화 100분 데이터 500m 요금제가 아직 판매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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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4.19 18:25
u플러스 계열 알뜰폰 요금제중에 가입한걸로 기억 합니다
아직 파는지는 모르겠네요 아마케이퍽에서 몇명 가입하신분 있을거에요
예비용 폰 으로 나쁘지 않더라고요 -
야호
04.14 21:23
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데이터, 음성, 문자 다 별로 안 써서
그냥 유지용으로 쓰는 번호가 많은데
좋은 정보 종종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안 쓴다기 보다, 컴에 붙어 있거나 Wi-Fi에 붙어 있는 시간이 많아서...
데이터는 대중 교통 위치 확인 정도로 쓰는 경우가 많은 수준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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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소닉
04.15 10:25
https://www.mvnohub.kr/
여기 들어가보세요. 가끔 들어가서 검색하면 좋은 요금제가 나올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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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04.17 01:5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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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소닉
04.15 13:12
본문 글이 수정이 안되어서 댓글로 추가합니다만... t plus 천사 요금제에 관련된 추가정보입니다.
신규가입/번호이동으로 가입할 경우, USIM 5,500원 부과, 월 기본료 6개월 간 무료, 7개월 째부터는 월 552원 부과는 알고 계실텐데요. 납부방법을 카드가 아닌 계좌 이체로 할 경우, 150원 할인이 됩니다. 그러면 부가세 포함 165원인데요. 552원에서 165원을 빼면, 387원이 나오는데, 10원 미만은 절사해서 380원이 됩니다. 즉, 월 380원만 내면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1,000원 미만은 수수료 때문인지 이체하지 않고, 3개월 누적되면, 380원 x 3 = 1,140원이 되며, 3개월마다 1,140원씩 인출이 됩니다. 고객센터 앱에서 데이터 사용량을 알 수 없고, 데이터 소진되면 자동차단되는 부가서비스가 없기에 스마트폰 자체에서 데이터 제한 (100MB는 조금 위험하니 90MB로)으로 한도가 넘어가면 데이터 사용이 아예 안되도록 옵션을 설정해주셔야 합니다. (물론 50MB, 80MB 각각 넘어가면 알림 문자메시지가 옵니다만... 이미 100MB 넘어가고 나서 메시지를 받을 수 있으니,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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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3년전에 갤럭시 노트9 공기계 구입하고 바로 알뜰폰으로 갈아 탔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해 보니 그동안 왜 비싼 할부원금에 비싼 요금 사용했나 싶고,
앞으로 절대로 통신3사 요금제 사용 못 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한달에 12000원정도에 데이터 5GB짜리 사용하는데 카드와 결합해서
공짜나 마찬가지로 쓰고 있고, 번호만 유지하는 폰은 한달에 2,200원짜리 요금 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통신사의 노예로 묶여 있지 않아 좋네요. 한가지 더! 공기계 구입하면 통신사 기본앱
안 깔려 있어서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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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소닉
04.16 10:16
지금까지 사용해 보니 그동안 왜 비싼 할부원금에 비싼 요금 사용했나 싶고,
앞으로 절대로 통신3사 요금제 사용 못 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100% 동의합니다. 온가족 할인 50% 정도 받는 게 아니라면 무조건 알뜰폰 쓰는 것이 정말 알뜰한 것 같습니다. 통신비가 그동안 생각없이 냈는데... 줄일 구석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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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부모님들 폰이 말씀하신 KT M 모바일의 5,390원짜리인데, 2,200원짜리로 넘어가도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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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소닉
04.16 10:18
스노우맨의 친구 슬림이라고 월 2,200원 요금제가 USIM 재사용이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USIM 비용이 5,500원도 아니고, 일반/금융 USIM 구분 없이 8,800원인 것 같은데... 좀 부담스럽긴 하네요. 고객센터에 직접 문의해봐야 확실하겠지만... 월 5,390원에서 월 2,200원이 되면, 3달 이상만 사용하면 그 이후로는 본전 이상 뽑으니, 번호이동 해보시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http://www.snowman.co.kr/board/faq/list.do?bcode=FAQ&searchCondition=all&seq=1496&target=1&searchCode2=all&searchKeyword=&b_seq=155351&b_seq=155350&b_seq=155349&b_seq=155348&b_seq=155347&b_seq=155346&b_seq=155345&b_seq=155344&b_seq=155343&b_seq=15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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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4.17 14:48
https://www.pinplay.co.kr/mvno/usim-fare?utm_campaign=usimsubscription_210329&utm_source=kakao&utm_medium=cpc&utm_content=mvno_data_industry_price
회선 유지나 서브 폰 아닌이상
위 링크 상품이 실생활에서 더나아 보입니다 -
수퍼소닉
04.21 10:41
정보 감사합니다. 핀 다이렉트를 보니, 제가 관심있던 요금제인 U+ 알뜰모바일 통화 무제한 데이터 6GB+ 요금제와 거의 같은 완전자유 1.4GB+ 요금제가 있네요.
둘의 같은 부분은 통화 무제한, 문자 무제한, 데이터 소진 시 1Mbps로 사용가능하다는 것이고,
둘의 다른 부분은 데이터를 6GB / 1.4GB + 4GB 제공하는 것, 요금이 월 16,000원 / 19,000원 이라는 점이네요.
그 외에 통화 무제한은 집 전화, 이동 전화에만 해당되니, 1588 같은 부가 서비스 번호에는 U+ 알뜰모바일은 300분을 제공하고, 핀다이렉트는 확인이 되지 않네요. (아마 300분까지는 안될 것 같고, 30~50분 정도일 듯 합니다.)
핀 다이렉트와 같은 요금제가 kt M모바일에도 있는데, 1.4GB + 4GB를 제공하는 요금제며, 1588 같은 부가 서비스 번호에는 kt M모바일은 50분을 제공하며, USIM은 무료입니다. (편의점에서 사면, 그 금액을 돌려준다고 합니다.)
U+알뜰모바일의 USIM은 홈플러스 등에서 2,200원에 살 수 있고, 홈플러스에서 가입시 25,000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월 기본요금은 16,900원으로 핀 다이렉트보다 2,100원 저렴합니다.
핀 다이렉트의 USIM은 얼마인지 나와있지 않지만, 구매자 부담인 것은 나와있습니다, 월 기본요금은 첫 1개월은 기본료 무료, 2개월~6개월까지는 기본료를 3,000원씩 할인해서 16,000원, 7개월부터는 19,000원인데, 14개월까지는 핀 다이렉트가 저렴하지만, 15개월부터는 U+알뜰모바일 쪽이 저렴하네요. 그리고, U+ 알뜰모바일 쪽에서 홈플러스 25,000포인트를 받고 USIM 가격이 2,200원인 것과 핀 다이렉트의 USIM 구입 가격 (보통 5,500원 될테니)을 생각하면, 3만원 가량 차이가 나므로 그걸 감안하면 U+ 알뜰모바일이 2개월 째부터 저렴한 셈이 되네요. 물론, 홈플러스에 안 간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그리고 6GB와 5.4GB이니 0.6GB만 하더라도 900원 값어치는 충분히 할 것 같습니다. 데이터 선물하기 1GB에 2000원 정도 거래되는 걸 감안하면요.
미쿡서는 우리나라 알뜰요금제 못 쓰겠죠 ? 모바일데이타도 재택근무라 거의 쓰지 않고, 사실 재택근무 안할때, 차타고 다니면서 화상회의 열심히 할때도 한달에 1.5 GB를 쓰기 힘들더군요. 그런데도 미쿡의 요금제는 $40..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