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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뒤흔든 사회적 변혁이 많이 있었습니다. 불의 사용, 종이의 발명, 등 아주 오랜 옛날에 이루어진 것들을 제외하더라도, 활자의 발명이 문화에 끼친 영향은 지대했을 겁니다. 사회 계급구조의 변화를 가져온 원동력의 하나였을 수도 있을테니까요. (실은 구텐베르크의 활자는 그리 문화에 끼친 영향이 적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구텐베르크 활자로 만든 성경조차도 극소수의 갑부들만을 위한 책이었다고 하니까요) 최근에 이루어진 일들로는, 전신/전화, 라디오, TV 등이 발명되면서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특히 이 중에서 라디오의 발명과 보급은 경제대공황의 원인이 되었다고까지 알려져 있지요. 최근에 턴테이블의 픽업을 교체한 사람으로서, CD마저 사라져 버린 상황이 생경하기만 합니다.


인터넷의 보급이 닷컴버블을 가져왔지만 그 후폭풍은 아직도 지속되면서 사회와 문화를 천천히 변화시키고 있다고 봅니다. 전세계적으로 불고있는 민주화/근대화(!)의 움직임도 그 한 예입니다. 아직도 가자지구, 시리아, 예멘, 신장 위구르, 티벳, 인도, 북한, 미얀마 등 수많은 곳에서 극한의 인권침해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나마 그런 일들이 전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있다는 점에서 변화라면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로 국한하더라도 이제는 유사언론들이 혼자 쥐고 흔들던 시대가 저물고 있는게 보입니다. 아직도 적폐 세력의 마지막 발악이 매우 거칩니다만, 그들도 그들의 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는 있을 겁니다. 온몸으로 거부하더라도.


AI의 발전과 응용은 이제 점점 재미있어지고 있습니다. 이 AI가 언젠가는 사람의 능력을 넘어선다는 얘기도 있지만 그건 일반인의 측면에서 중요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지구 온난화의 악영향이 마구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COVID-19도 그 연장선상에서 이해할 수 있고요. 지구를 구하기 위한 전지구적 노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야 합니다. 후쿠시마의 망령이 지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신냉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런 모든 일들이 해결될 수는 있는걸까요. 해결하기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해결된 뒤의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요 ? 앨빈토플러 같은 사람이 잔뜩 쏟아져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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