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별날다님이 돌아가셨군요.

어제 밤새, 남기신 글들도 보고, 제 글에 다신 리플도 기억이 나서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새해 마다 잊지 않고 새해 인사를 하시고, 

유명한 분들이 떠나실때마다 추모글도 올리시고, 

글 하나하나에 담백한 애정이 묻어 나옵니다. 


내가 병에 걸리면, 저렇게 담담하고 위트있게 글을 올릴수 있을까 상상을 해봤는데, 

전 자신이 없군요. 


한번도 뵌적은 없지만, 아마도 너그럽고 낭만적인 분이 아니셨을까 생각됩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에 나오는 한석규같은 그런 모습이 떠오릅니다. 


요새 커뮤니티들을 보면 뭐가 그리 화가 났는지, 서로 증오하고 싸우는 모습들이 많아 피로하게 느껴졌는데, 

별날다님의 글을 보니 뭔지 모르게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 드네요.


저도 그동안 너무 분노에 차서 생활한게 아닌가 하는 반성도 되고, 

이제 조금은 너그럽게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겠습니다. 


별날다님, 그곳에서도 행복하시기를...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17388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37842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46661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73042
29072 우와 윈도업뎃 악랄하네요 [5] matsal 07.14 508
29071 저도 유행(?)에 동참해봅니다. ^^ [9] 인간 07.11 452
29070 저도 근황 한번 올려봅니다. [5] 야채 07.11 379
29069 저도 근황 올려봅니다 [8] 엘레벨 07.11 374
29068 [글보태기] 4년만의 근황 작성 [12] 산신령 07.09 408
29067 잠도 안오고 심야에 나가놀고 왔습니다 [3] file 바보준용군 07.08 514
29066 확진자 숫자가 1천명이 넘었다네요. [4] 해색주 07.06 380
29065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수 있는 곳 이런 저런 관계의 틀과 고민없이 . 아프면 아프다. 힘들면 힘들다. 이야기 나눌수 있는곳.../ 그런 kpug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름 오래된 곳...오래된 인연... 서로의 희로애락...같이 나누는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5] 맑은하늘 07.06 374
» 오랜만에 와보니 안타까운일이.. [2] 쿠후^^ 07.05 350
29063 술이 마시고 싶은 날입니다 [4] file 바보준용군 07.05 490
29062 요즘 글이 참 안올라오네요.(코로나 음성판정) [7] 해색주 07.04 315
29061 인터넷 라우터가 제 속도를 내지 않네요.. [7] 엘레벨 07.04 312
29060 별날다님 본인상 [36] 해색주 07.03 549
29059 또 굉장히 쓸때없는걸 샀습니다 [4] file 바보준용군 07.01 425
29058 근래 저의 근황입니다.. [8] 인규아빠 06.30 343
29057 스트레스에는 지름 [1] 해색주 06.28 439
29056 이래저래 일들이 많군요. [1] 해색주 06.28 305
29055 잔여백신 맞으신 분들, 시간내어 번개 한번하시지요 ! [4] 맑은하늘 06.26 315
29054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리며, 미리 모금 동참, 감사드립니다. - 210626 [28] KPUG 06.26 19073
29053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21] 별날다 06.24 680

오늘:
12,688
어제:
12,472
전체:
17,905,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