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21년이 조금 있으면 저무네요. 2020년 지나면서 정말 최악의 해다 그랬는데, 2021년에는 백신도 나왔고 작년보다는 방역도 좀 풀어져서 살만했습니다. 다만, 제가 다니던 회사가 철수하면서 4월부터 지루하게 이직 준비를 하느라 참 긴 한해였습니다. 매주 다음주에 뭘할지 고민하고 정리하고 그러면서 8개월을 살았더니 1년이 정말 길더군요. 비슷한 일을 하면서 비슷한 고민을 했으면 별다를 것 없는 한해였을텐데, 올해에는 정말 역동적으로 살았습니다.


 아직 코로나가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내년에는 좀더 나아질꺼라는 희망은 아직 있습니다. 원래 생각했던 백신의 완벽한 승리와 치료제의 발견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변이가 나오면서 코로나는 여전히 우리 생활에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도 확진자도 많고 위중증자도 늘어나면서 오락가락 정책이라고 정부가 욕을 먹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구요.


 그래도 항상 희망은 남아있지 싶습니다. 내년에는 대선도 있고 향후 5년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결정이기 때문에, 부디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KPUG회원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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