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UG 복구기 + 사과의 말씀
2022.02.05 23:53
안녕하세요, KPUG 운영진에서 총무를 맡고 있는 해색주입니다. 이번에 접속 에러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 송구하게 생각하며, 어떤 문제였고 어떤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해결했는지 정리해보려고 글을 남깁니다. 그 와중에 오랫동안 연락이 안된 midday님과 연락이 닿은 것은 좋은 소득으로 생각합니다.
접속 에러를 알게 된 것은 왕초보님이 이전 운영진 밴드를 통해서 연락을 받게 된 건데요. 저는 접속해 보고 별문제 아니라고 답변을 드렸는데, 갑자기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아, 그때 좀 뒤져봤으면 되었을 것을 말이죠. KPUG 호스팅 서비스 재계약 및 사용량 확인은 제가 맡고 있는데, 제가 기술쪽은 잘 모르다 보니 터미널이나 FTP 같은 것 접속은 피하고 있습니다. 이전 회사에서는 터미널이나 FTP 자주 접속했는데, 그거는 일반 사용자였고 KPUG의 경우 괜히 잘못 건드렸다가 피해를 줄까봐 못그러겠더라구요.
갑자기 접속 안되면서 cafe24에 가서 글도 남기고 했는데, 원래 호스팅 주인이 midday님이어서 해결할 방안이 없더라구요. 제가 계약 맡고 나서부터는 자주 들어가서 보기는 하는데, 도메인의 경우 이번에 놓쳤습니다. 암튼 운영진 카톡방에도 올려보고 이전 운영진 밴드를 통해서 야채님 도움도 받고 해서 상황 파악을 했는데, 답이 없더라구요. 방법은 midday님과 연락을 해보는 건데, 이전 관리자인 멋쟁이 호파더님도 막상 midday님 연락처가 없어서 마냥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KPUG 다음 카페에 글을 올려서 상황에 대해서 글을 올리고 진행 사항을 공유했습니다.(https://cafe.daum.net/KPUG/86CQ/562)
왕초보님, 야채님과 논의한 결과 계속 연락이 안되면 도메인 종료 되어서 시장에 나오면 그것을 야채님이 바로 구매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정말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거였고, 저는 그 와중에 준용군님과 연락해서 midday님의 행방을 계속 찾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다음 카페에 글을 보신 로미님이 midday님에게 연락을 해주셨고 오늘 연장 연락을 받았습니다.(3년) midday님 계속해서 도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저도 몇년째 운영진을 해오고 있지만 KPUG를 운영하는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자주 들어가서 사용량 확인하고 호스팅 계약 일정 확인하고 돈 모자라면 운영진 협의를 통해서 모금도 해야 하고 그걸로 집행도 해야 합니다. 제가 총무와 회계를 겸하고 있어서 적어도 통장을 책임지고 관리해줄 분이 계셨으면 합니다. 제가 다니던 회사가 철수해서 이제 통장도 옮겨야 하고 해서 말이죠.(네, 씨티은행)
운영진으로서 이런 접속 오류가 나게 해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서 뛰어다니셨던 운영진과 연락을 해주시고 같이 탐방했던 회원분들과 용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다들 편안한 주말 되세요.
코멘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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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02.06 00:22
걱정했었는데 잘 해결되었네요. 수고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
야호
02.06 02:03
사과라니요... 고생 정말 많으셨습니다. 복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할 뿐입니다!
안 되는 기간에 케퍽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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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02.06 10:53
저도 오랜만에 방문하였는데 접속이 안되어서 제법 걱정하였는데요. 내용보니 고생이 매우 많으셨네요.
수고해주신 것 감사합니다~
저도 초기부터 애정이 있던지라, 현재 구성을 유지하는 것을 선호하였지만
요즘 보안이나 여러 관리 부담을 볼때 직접 운영이 쉽지 않은 상태인거 같습니다.
방안으로 도메인은 유지하되, 네이버나 다음카페 같은 곳으로 이동하는 것은 어떨지
조심스럽게 의견 드려봅니다.
만약 이동한다면 회원님들이 나누어서 현재 사이트의 게시물을 스크랩하여 이동하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위의 내용과 별개로 사이트 문제가 생길거 대비하여
네이버나 다음 카페, 또는 카톡 오픈대화방으로 비상피난처를 하나 만들어 두는건 어떨까요?
예를 들어서 cafe24 해킹으로 데이터가 다 날라간다거나,,
이번처럼 사이트 접속이 안되면 그곳에 공지를 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사이트도 중요하지만 회원님들의 소통 창구를 잃어버릴까봐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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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2.0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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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02.07 08:14
위 링크 마지막에 ")"가 자동으로 붙어서 404 뜨네요.
텍스트로 옮겨서 접속시도 해보셔야됩니다.
가입 신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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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어요~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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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02.07 08:57
무언가 복구를 위해 물밑에서 바쁘게 돌아가고 있겠구나 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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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으셨네요~ 갑자기 며칠 접속이 안 되어서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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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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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조국
02.08 02:48
보이게 보이지 않게 수고하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복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려운 짐을 계속 맡겨드려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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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호파더님, 로미님 이름도 나오고, 다소 불편 하더라고 오랜 회원님들 닉네임이 너무 반갑네요.
항상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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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복구되어서 다행이에요!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