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문통 귀향길 메시지

2022.05.10 14:33

엘레벨 조회:616 추천:1

퇴임식이랑 뭐 아직 못봤습니다. 유튭에 있으니 천천히 보려고요.

시간이 맞아서 울산역에 내려서 잠깐 메시지 하시는 건 라이브로 봤네요.


적잖이 충격을 받았던 표현이 두가지 있습니다.

"재임 기간 동안 많이 힘들었지만" 이라는 표현과 "저는 이제 자유입니다" 라는 표현이요.


노통 돌아가시고 MB에게도 고개숙일 정도로 절제하고 표현 좀처럼 안하시는 양반이

공식 석상에서 "많이 힘들었다" 고 말할 정도면 

"저는 이제 자유입니다" 라고 말할 정도면

도대체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라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습니다.

더 있어 주었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 자체가 나쁜 생각이었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다가올 지옥같은 5년을 걱정하는 마음이야 누구나 있겠습니다만

저 두 마디로 보건대 지금 문통 마음은 "솔직히 그런거 모르겠고 좀 쉬고 싶다" 일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하늘에, 역사에 맡겨야겠죠. 

아마 그런 마음으로 5년을 달려오시지 않았을까 싶네요.


노통 퇴임하며 했던 말씀

"야~!! 기분 좋다!!"

문득 오버랩되네요


두 분 다 참 많이 힘드셨었나봅니다.

우린 참 많이 그리울 것 같은데. 자유라고 말하는 분 다시 불러다 앉힐 수도 없고....


양산 사저로 이동 중인 모습을 라이브로 해주네요.

마이크로 들어오는 바람 소리 퍽퍽 터지는 그 소리가

참 홀가분하다고 느껴지는 건 무슨 이유에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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