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이름이 기억나서 좋네요. 리브레또는 모디아에 비해 너무 비싸서 아예 살 생각을 못했던... 그나마 저렴한 것이 HP 200LX 였죠. 그나마 싼 이유도 보험사 직원들에게 업무용으로 지급됐다가 사용하기 힘든 사람들이 많아서 중고시장에 풀려서 그랬다는 얘기를 듣긴 했었네요. 모디아는 시그마리온2 형제 모델이고, 모프780은 시그마리온3 형제 모델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조나다 710을 아직도 쓰고 계신다구요? 부럽네요. 그건 둘째치고 HP 200LX나 한 대 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다시 일기 쓰고 메모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게...

LX가 참 계륵이예요. 배터리와 Dos라는 점 때문에 참 매력적인데.....그렇다고 막상 쓰면 키보드가 너무 불편하고.....

그래서 조나다710이 가장 무난한 것 같아요. 아니면 요즘 나오는 크롬북들은 배터리 실사용시간이 10~15시간이나 되니 일기장으로 쓰기에는 1주일은 넉넉히 쓰고도 남을 텐데요. 저도 레노버 듀엣 대란때 하나 장만했는데, 데비안 설치되니...문제는 arms라서 이게 좀 불편하나 안드로이드 앱이 설치되니 dos 애물레이터나 bochs 쓰면 도스~윈도우98까지는 실 사용 가능한 속도가 나와요. 문제는 속도가 아니라 마우스 포인터라서.....그러나 도스는 펑션키 문제가......어쨌든 도스용 아래아한글은 기가막히게 잘 되요. 호환용 썬더볼트와 클라우드 쓰면 부족한 2%도 대충 해결되요. 

저도 PDA라고 하니까... 추억의 이름들이 하나씩 떠오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