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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팥앙금 사다가 찐빵을 만들어 드렸더니..
다음날 아침에 팥을 한 솥 끓여 놓으셨더군요. ㅠㅠ
어찌 어찌 해서 찐빵 21개를 만들었습니다.
3개는 쪄 먹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보관하고 일부는
누나집 식구들 먹으라고 주고..
팥앙금 직접 만들면서 설탕을 줄이고 올리고당을 넣었는데도
맛 있네요. 판매하는 찐빵보다 훨씬 맛 있습니다. 앞으로
자주 해 먹을 듯 합니다.

추운 겨울밤..따뜻한 찐빵 먹으니 백수는 너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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