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사카라 후쿠시마에서 제법 멀기는 하지만, 방사능 오염토를 전국으로 퍼나른 터라 멀다고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더구나.. 머문 호텔에서 전철 한 정거장 너머의 정거장 이름이.. 두둥.. 후쿠시마. ㄷㄷㄷ


일주일 동안 쌀은 한톨도 안 먹고 오는데 성공하기는 했는데.. 늘 찜찜했습니다.


오사카 역 바로 근처라서 나름 번화한 곳일텐데, 망해가는 곳이라는 느낌이 확 들 정도로 건물들은 문닫은 곳이 대부분이더군요. 일본사람들 마스크 잘 쓴다는 것도 일본 사람들 전철에서는 누구나 책읽고 있다는 것 만큼이나 도시전설이었습니다. 일본이나 미국이나 이제는 우리나라 대비 가격경쟁력이나 물건의 다양성등이 모두 떨어지는 지라.. 쇼핑할 만 한 곳도 아니고.


간사이 공항은 도대체 언제 지은 공항인지 어딜 가도 그냥 걸어다녀야 하고. 꼭 80년대 고속버스대합실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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