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쿡에 제가 가지고 있던 물건들 (약 20여대 -_-;;)은 내다 버리고 있는데, 필요하다는 분이 (독지가!) 나타나셔서 트럭에 몽땅 싣고 가시긴 했습니다. 새벽 두시에.

독지가: can I take them ? I am good at repairing this kind of things and my church needs some of these. (이거 가져가도 되 ? 나 이런거 잘 고치고, 우리 교회에서 쓸거야)

저: You don't have to repair anything. They all work. (이거 고칠 필요 없어. 모두 잘 동작해)

독지가: wow.. do you have more ? (와, 더 있냐 ?)

저: sure. just wait.. (당근이지. 기다려)

^^ 문제는 서울 본가에 있는 물건들입니다. 아마 십년 이상 켜보지도 않기는 했을텐데.. 다들 (아마 17인치 정도 모니터 2대, 29인치 정도 TV 1대) 잘 동작하기는 했습니다. 스티커 받아다 붙이고 내놓으면 되기는 하는데 그러면 쓰레기가 되는 것이고 아마 어딘가 묻힐텐데, 최선은 고전게임 하는 분들이 입양해 가는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