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만에 자게에 글을 쓰는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2025.08.14 14:35
아직은 잘 살아있습니다.
우여곡절 및 위기도 있긴 했지만요.
할일은 많은데, 왠지 한 30분 정도만 놀고 해야겠다 싶어서
놀거리를 찾는데, 킨들 충전할거 생각도 났고해서
간만에 충전하면서 만화책 집어 넣는데 팜과 코믹구루가 생각이 나더군요.
한 20년전 가볍고 딱 필요한 기능만 있던 팜이 좋았는데,
스마트폰이 다 집어 삼키더니,
노안오고 오히려 스마트폰을 등한시 하고 있습니다.
딴 사람들 크고 성능 좋은 최신기종 갈때 점점 작은 폰으로...
그 와중에 킨들은 지인 출장 찬스를 이용해서 하나 더 질러놓고
배송전에 귀국하면 안되는데 하면서 전전긍긍...
되돌아보는 세월이 정말 빠른 속도라는 걸 또 느끼면서
오늘 할 마지막 일을 하구 퇴근해야 겠습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몇년에 한번씩 보다는 자주 올께요.
물폭탄 피해, 남부쪽 폭염 피해 없으시길...
코멘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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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8.1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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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8.15 01:58
가족사진 업데이트 해 주시면 좋겠다 싶네요. 초상권 생각해서 얼굴은 다 가리더라도 말이죠. (얼굴은 다 기억하고 있으니 괜찮습니다)
오디오 얘기도 가끔 해 주시면 합니다. 요즘 꽂히신 음반 같은 것 중심으로요. 카메라는 아마 아이폰으로 가셨을듯 싶네요. 저는 필카를 놓은지는 제법 되었고, (아직 동작은 하는듯 합니다. 필름 하나 있는거 찍어서 현상해버려야지 싶은데 어디다 맡겨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디카들도 다들 놀고 있어서 가끔 충전만 해주네요. 캠핑갈때만 들고다니는데, 전화기가 안되어서 꺼놓기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죠.
제 오디오는 발전은 전혀 없는데.. 데논 CD Player가 캘리포냐 여름을 견디지 못하고 앞 유리판이 흘러내려버렸네요. 동작엔 전혀 지장이 없는데 얼굴이 망가져서 일단 감춰두고 음질은 수상하지만 얼굴이 멀쩡한 DVD player하나를 대신 찔러두었습니다. 훨씬 납작해서 보기는 더 나은듯 하고요, 음질은 제 귀에는 아무 차이 없으니 된 거죠 ? 이거 하느라고 먼지가 하얗게 앉은 오디오 셋업을 다 뜯어서 한동안 재미있었습니다. 전지가 망가지고 누액이 되어 처참해진 SONY 리시버도 청소하고 전지도 갈아주고요. (이 전지가 라디오 백업용이라 전지가 이렇게 된 이후로 한동안 라디오는 안 들은게 안 비밀.. 이것도 살짝 핵킹해서 전지를 안 쓰게 할 수도 있기는 한데요.. 그것도 귀차니즘이네요. 그동안 디지탈 신디사이저가 조금 틀어져서 이제 화면에 보여주는 주파수랑 실제 주파수가 0.5 MHz 다르네요. -_-;; 은근히 신경쓰입니다. 여기는 FM채널들이 자기네 이름을 주파수로 부르는 경우가 많거든요)
어떻게 하다보니 스피커 세트가 하나 남아서(!!) 비슷한 구성을 집안 다른 곳에 하나 만들어볼까 하고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저 혼자 가끔 라디오만 듣는 용도가 되었네요. 사실 스피커 셋이 남은지는 제법 되었는데, 이번에 쓸만한 스테레오 케이블을 "주워"서요. 게이지 12정도인듯 합니다. 사용하려는 스피커에는 많이 넘치는듯.
Toys r us 에서 주워온 턴테이블도 한쪽에 쳐박혀 있는데, 저것도 꺼내서 연결하고 싶은데 이건 일이 좀 큽니다. Line out이 없는 넘이거든요. 자기 스피커로만 구동하는. 아마 뜯어보면 어딘가 line out을 붙일 수 있는 곳이 있기는 할텐데요 (없으면 스피커에서 bridge하면 되죠뭐). 이넘 하나만 연결되면 ipod (!), cd, 카세트테이프, LP, am/fm라디오까지 있어서 아주 음원이 다양해지죠. 놀고있는 10" 랩탑까지 붙이면 거의 무적 소스가 될듯 하긴 합니다만.. 프로젝이라 언제 시작할지 모르죠. 너저분하게 늘어놓았을 뿐입니다.
아버지께 보여드릴려고 일본 노래 LP도 좀 구해두었는데, 구경도 못하고 가셨네요. 뭐가 그리 급하셨는지.
케데헌이 난리입니다. 빌보드가 크긴 한게 그동안 2위였어도 40위대에 있는 APT나 심지어는 60위대의 Jump와는 달리 라디오에 거의 나오지 않았었는데 1위 찍으니까 출근길 30분 남짓 운전하는데도 Golden만 두번 나오는 군요. 8월중에 극장으로 거꾸로 진출한다고 하니 대단하죠. sing along이라고 하고 딱 이틀만 상영한다고 하긴 합니다만. 대략 2주 안에 케데헌이 Netflix의 가장 많이 시청된 영화가 될거라네요. 지금 2위인데 속도가 어마어마합니다. 이제 남은 관심사는 1위를 몇주나 하는 거냐는데요.. 뭐 몇주하건 무슨 상관인가요 ? 1위는 이미 찍었고 100위안에 케데헌 OST의 1번부터 9번까지가 진출.. 아직 진출못한 노래 세개 남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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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와 주세요~~ 건강이 제일 입니다. 가족 모두 행복하시구요.
저의
킨들은 어디있는지 모르겠네요...한 6개월 전엔가 충전 했던것 같네요.
살아가며, 위기 없이...순탄하시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