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 운동회인데.. 아직도 사무실에서~
2010.05.04 11:18
오늘 내일, 우리 아이는 신이 났습니다.
오늘은 운동회, 내일은 쉬는 날(외갓집 가는 날이면 제일 좋아하죠.. 헤헷거리면서)..
그런데 이 아비는 이렇게 차가운 사무실에서 아직 있습니다요..
근무 교대자가 와야 하는데 아직 안 와서 창 밖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아침에 새벽같이 같이 싼 김밥, 애 혼자 다 먹으면 안 되는데.. 아잉~
(운동회 참관은 먼 산이고, 김밥이 더 아쉬운.. 철 없는 아비입니다.. -_-;)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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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준
05.04 11:38
큰아이는 2학년인데 저학년은 오전11시에 일정 끝나고 평상시처럼 급식먹는다고 하더군요..
앗싸....ㅋㅋ
집사람이 간식만(아마도 어른용..)들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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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5.04 12:00
너무 과속하지 마시고, 즐거운 운동회 되세요...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행복을 느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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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911
05.04 12:57
왜 사는 걸까요...
태어나서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자신의 후대를 남기고 후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일텐데요.
소위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라는 뜻이 이제는 “내 아이들, 가족을 먹이고 살리고자 하는 일”이라는
의미가 된 것 같습니다.
자신의 가족에게는 그렇게 끔찍했다던, 직원이 출장와서 차가 필요해도 자신의 자식 학교에 차 태워보냈다는
상사에게 제 가족도 소중합니다...했다가 돌아온 답은 “뭐가 문제야?”....
문제가 뭔지 냉철하게 분석해서 다시 한번 메일 남겨볼랍니다.....
제나 너무 나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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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5.05 08:44
힘 내세요... 어떤 조직, 어떤곳에도 싸가지 인생은 있답니다.
특히 부장 윗선들이요 !!
아침 출근하는데, 집 바로 옆 학교에서도 운동회인지 시끌벅쩍~ 하더군요.
어릴 때 운동회는 김밥과 미지근한 사이다... 최고였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