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근황...

2010.05.04 13:11

산신령 조회:2971 추천:5

술김에 탈퇴 했었고, 술김에(?) 스리슬쩍 재가입 했습니다.

 

출췍 한 2주 하니, 벌써 178점이네요. (뭐 점수 때문에 불편한건 전혀 없네요. )

 

 

1. 차병원 사거리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동문 선후배가 모여서 각자 일을 하고 있지요.

 

친구와 함께 독립영화, 단편 영화 관련 이런 저런 일 준비하고 있습니다.

 

 

 

2. 제주도에서 정말 맛있는 횟집 발견

 

마라도를 비롯해서 여기 저기 돌아나니며 1,200장이나 되는 사진을 찍었건만, 사무실 컴에 옮겨놓지 않았더니 아이폰으로 찍은 몇장밖에 없네요.

 

갓돔 ( 돌돔 ) 을 먹었는데... 정말 좋은 횟감이었습니다.

 

가게 서비스도, 친절한 사장님도... 온갖 애와 쓸개주,  껍데기까지... 남기고 온 음식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돌돔껍데기.jpg

 

 

 

 

3. 아들의 근황

 

 

제가 KPUG 활동을 시작할 무렵이 아들놈 돌잔치 주변이었습니다.

 

벌써 시간이 많이 흘러 7살이 되었지요.

 

머리숱이 많지 않아서 계속 기르던 머리를 제 고집으로 짧게 짜르니, MC 몽 닮았다는 소리 많이 듣습니다.

 

할머니나 삼촌들에게 받은 용돈을 용돈가방(정말 가방이 맞아요... 지갑이라 하기엔 너무 큰... ) 에 차곡 차곡 모으더니, 그제는 2번째 자전거를 샀습니다.

 

삼천리 자전거 디자인 정말 이뻐졌더군요.

 

멍멍이 디자인의 멋진 자전거를 스스로 장만할 만큼 장성했습니다.

 

심한 몸살과 감기, 제안서 작업으로 인한 휴일출근, 철야 근무 등으로 인해 같이 놀아주지 못했더니,  요즘은 아빠보다 엄마가 더 좋다는 아들입니다.

 

감기 때문에 한동한 못하던 뽀뽀를 지난 주말에하니, 정말 좋더군요.

 

아들과의 뽀뽀가 이리 달콤(?) 한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제 컷다고 저랑 뽀뽀를 하면 입술을 훔칩니다. 손으로 쓰으~윽....

 

 

 아들 목욕_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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