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
2010.05.05 23:30
안녕하세요,인포넷입니다...
아래에 Anniversary 님의 교생 글이 있어서 생각나는 것이 있어서 글을 씁니다...
저는 놀란 것 하나 안좋은 것 하나의 경험이 있네요...
1. 놀란 기억은...
증딩 2학년때에 교생으로 오신 분과 자주 이야기를 했어요...
자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헉...
놀라운 일이...
제 국딩 동창의 언니이셨어요...
2. 안 좋은 기억은...
고딩 1학년때에 교생으로 오신 분인데...
제가 교생을 쳐다보는 눈빛이 자기를 이성적으로 쳐다본다고
선생님께 일러서 선생님과 부모님께 혼난 적이 있네요...
이상하게 본 적이 없는데...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이해가 안되네요...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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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타
05.06 01:23
훗... 성인영화 가정교사의 내용은 괜히 나오는게 아니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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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06 03:03
틀림없이 저도 가정교사 했었는데 뭘 한 건지 모르겠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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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5.06 08:58
학창시절 교생 선생님에 대한 추억은....
첫사랑 같은것,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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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이
05.06 09:28
이성적으로 쳐다보는 눈빛은 대체..어떤건가요..@_@
인포넷님 나중에 재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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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남자
05.06 11:21
제 기억에 교생샘이 이뻣던 건....
초, 중, 고 통틀어....
중학교 때 한분이셨습니다.
음악을 전공하시던 분이었는데, 피아노도 잘 치고, 청초한 모습이 얼마나 이쁘셨는지...
우리반에 배정되서 너무 행복했고, 저한테 친절하게 몇마디 건넸다고, 반 아이가 저한테 질투하던 기억도 나네요.
다른 반의 짖궃은 아이가 테러...(옛날엔 웃기게도 실내화에 거울을 붙여 속옷 보겠다는 놈들이 있었죠..남학교의 특성) 를 가해
반 전체가 그 반아이를 분노로 들끓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분은 선생님이 되셨는지...이름을 모르니 알수가 없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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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님이 하신 게 진짜 가정교사고, 본문 글에 나온 분은 딴짓을 하신 거죠.
왕초보님이 틀리신 게 아니예요.
88년 당시 교생분의 기억...
정말 이쁜 여교생 선생님이 오셨습니다.
인기 좋으셨습니다.
가평이란 동네가 군단위의 동네다보니, 교생분들 오시면 숙식에도 어려움을 겪습니다.
우리 수업을 담당하시던 50대 선생님의 댁에서 2달간 하숙을 하기로 하셨답니다. (1달인지, 2달인지 기억이 가물 가물..ㅡ .ㅡ;; )
당시 선생님의 자제분은 제 1년 선배이자, 같은 학교 3학년생이었습니다.
교생분은 하숙비 대신, 계시는 동안 과외를 해 주기로 하셨다는 소문이 무성했습니다.
이후 사귄다는 소문은 더 무성하게 퍼졌습니다.
선배분은 졸업 후에 진학에 실패 하셨고, 장사를 하셨는지 하여간 지역 사회에서 생활을 하셨고, 교생 선생님은 실습 후에 경기도 어디쯤에 발령을 받으셧다고 들었습니다.
이후 선배님은 지역 방위(당시에는 그런게 있었습니다. ) 로 복무중이셨고, 휴가중인지, 제대 직후인지 결혼을 하셨다 들었습니다.
배우자는 4살 연상의 교생 선생님...
뭐 요즘은 2~5살 정도의 연상은 자연스럽게 받아 들여지고도 있지만, 당시 학생과 여교생, 4살 연상의 신부 등은 지역사회에서 꽤나 큰 이슈였지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