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방금 연락을 받았습니다. 부산으로 내려가야할 듯 하군요.


얼떨떨하고.. 또 당황스럽습니다.


얼마전에 상태가 안 좋으시다고 해서 내려갔었는데..잘 다녀왔었다..라는 생각도 들고..


또..하여튼..뭔가 기분이 이상합니다.



그냥..할머니..라고 부르다가..호칭이 있을듯하여..네이버 형님에게 물어봤지만..잘 모르겠네요. 


처의 할머니도 그냥 할머니..라고 부르는게 맞을까요?


결혼할때 뵙고..또 두번..정도 더 뵌듯합니다.


사실..연락을 받고..그냥 당황스러웠는데..


집사람의 슬퍼하는 모습을 보면서..저도 속에서 찰랑찰랑..슬픔이 느껴지더군요.


전염되나봅니다. 사람의 감정이란것이..



얼마전에 산신령님의 글에..요즈음..많이들 돌아가시는때다..라는 댓글을 보며..문득 할머니가 생각났는데..


잘..보내드리고 와야겠습니다.


마침 출장이랑 겹쳐서..바쁘게 눈치보며 왔다갔다 해야할듯합니다.


6.25때 남편을 잃고..힘들게 살아오셨을 할머니...좋은곳에서 이제는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이제 부산으로 출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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