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무산이라는군요.
2010.05.10 09:16
KBS에서 4대강, 무상급식등은 토론 주제에서 제외,
현역단체장 시정평가 주제에 대해 오세훈에게만 5번의 발언 기회를 먼저 제공 (타후보는 1번씩)...
하는 조건으로 TV토론회를 기획하다 야당후보들의 반발로 취소되었답니다.
이게 오늘 9시 뉴스에서 탑뉴스로 나온다면 언론기능이 살아있는 것이고,
아니라면, 언론을 장악하고 역사를 꺼꾸로 되돌리려는 자들에게 응징이 뒤따라야 할 겁니다.
칼 포퍼의 "열린사회와 그 적들"을 굳이 원용하지 않더라도 오픈된 공간에서의 자유로운 토론을 통한 공론화 과정과 이를 통한 민주주의 실현을 막는 적들이 누구인지는 명백한 것 같습니다.
없던 애국심이 다 생기는군요...월요일 아침부터 스팀받고 시작합니다.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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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이야
05.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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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강
05.10 09:51
"이에 대해 KBS측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방송위원회에서 공정성, 형평성, 객관성을 심사해 결정된 것이라고 해명했다."이 말이 가장 웃기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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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5.10 10:17
뉴라이트라던가, 뉴라이트라던가, 뉴라이트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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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해요. 항상 각계의 의견을 골고루 청취하고 국민의 의견을 반영했다는데 항상 치우친다는...
제가 너무한 걸까요, 그들이 편향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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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10 10:14
ㅎㅎ 옛날에 무슨 이슈있을때마다 대자보를 붙이던.. "학부모 협의회" 가 문득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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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 보니 울 마눌님은 서울특별시민에서 광주광역시민으로 바뀌는 바람에 서울시장 투표를 못하게 됐네요.
광주야 뭐 누가 나오던 되는 사람은 거기서 거기일테고, 결국 쟁점은 서울시장인데 한표가 아쉽습니다.
투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