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아주 중요한 문제라 질문드려 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2010.05.10 10:38
우선 여러분에게 캠핑장 개설에 관 하여 궁금한거이 있어 여쭈어봅니다....
혹시 잘아시는분 계시면 바쁘시겠지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전남 강진군 옴천면 일대에 시설이 아주 좋은 1만평 규모에 캠핑장이 생긴다면 가실수 있는 분이 얼마나 계실까요???
그일대는 현재 캠핑장이 주변에 없습니다
2 멀고 장소가 비교적 넓은 덕에 많은 캠퍼 수용을 위해 기존에 가격에 50% 미만선에서 모든 가격이 형성 된다면 가능성이 높을까요?? (1일 5천원 전후)
3 토지가 전부 임야일 경우 캠핑장 개설이 쉬울까요? 사실 1만평 내에 전,답이 섞여 있기는 합니다 주변 국립 공원은 없습니다
거의 완만한 동산과 평지가 섞여 있습니다.....
(이부분을 간단히라도 절차나과정을 알았으면 좋겠는데 이부분에 대한 정보가 없습니다 허가는 내고 해야 하는건지
아님 신고제 인지 아님 불법개설 인지..정말 좀 아시는분들 계시면 좋은 정보 주시면 평생 회원권 도 드릴 용의 있습니다)
4 외국이나 국내 스타일이나 여러 캠핑장 조사를 다녀 보았습니다 (외형적 면) 충분히 개선할 형태로 시초부터 설계시 반영하고 싶습니다(설계나 공사는 어느정도 경험이 있습니다) 혹시 가장 중요한 꼭 필요한 시설적 개선문제에 대해서 정보좀 주시면 꼭 생각해 반영 토록 하겠습니다.........(예. 각 사이트 개별 개수대 설치 등등)
혹시 관련 해서 좋은 정보나 경험이 있으신분 계시면 꼭 한번 식사 대접할수 있는 기회 한번 주십시요 좋은 조언 받고 싶습니다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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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1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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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05.10 16:37
우리나라 캠핑장을 많이 다녀보지는 못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순수하게 캠핑만 하지는 않는 거 같아요.
사우나나 온천 또는 찜질방 등을 갖춘 모텔 수준의 숙박시설이 있고, 거기에 캠핑장이 딸려있는 형태가 인기가 있더군요.
서울 근교나 수도권역 캠핑장들이 보통 그런 형태를 많이 띄고 있습니다.
물론, 순수 캠핑장만 있는 곳도 있지만, 그런 곳은 보통 사설 캠핑장이 아니고 국가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원의 캠핑장이고, 그렇다고 해도 화장실과 간단한 세면 시설은 있어야 합니다. 물론, 최소한의 조명 시설도.... 쩝!
따라서, 최소한의 시설로 캠핑장을 운영하시려면, 캠핑장 가까이에 국립공원 등이 있어야 할 겁니다. ^^
제가 아는 범위에서 말씀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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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10 17:02
요세미티 국립공원 안에 있는 캠핑장을 가끔 가는데요 (북킹하기 힘들어서 자주는 못갑니다 -_-) 경치도 경치지만, 캠핑장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참 이쁩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는 ranger guided hike 들이 있는데, 요세미티 에서 수십년씩 일하던 분들이랑 같이 하는 hiking이라 재미있는 얘기도 많고 볼게 참 많습니다. 혼자 다녀서는 수십년 다녀서도 절대 눈치 못챌 구석구석 감춰진 아름다움을 일깨워주죠. 보통 점심먹을거 챙기고 물 몇병 챙기면 따라나설 수 있습니다. 물론 무료죠. 저녁에 거기서 돌아오면.. 저녁만들어 먹을만한 시간이 주어지는데.. 해가 질때쯤 되면.. 캠프파이어를 합니다. 뭐 각자 사이트에서 하기도 하지만, 캠프장에서 주최하는 캠프파이어는 낮에 보던 ranger들중 일부가 또 나와서 아이들이 많으면 아이들에 맞는, 어른들밖에 없으면 어른들에 맞는 얘기들과 프로그램이 이어집니다. 잔잔한.. 참 아름답다 싶네요. 사실 요세미티 입장료 상당하지만, 캠핑 한번가보면, 야 이거 전혀 안비싸다 싶습니다.
국립공원이나 다른 가볼만한 곳들이 근처에 있다면 셔틀버스를 운영하시는 것도 괜찮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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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들은 미국 국립공원이 연방정부에서 받는 엄청난 지원 덕택에 가능한 것입니다. 흉내는 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무료로 운영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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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5.10 17:41
난지도 캠핑장 같은 경우는 가까우니까, 삼겹살에 별보고 오는 재미겠지만, 멀다면 멀만한 이유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와이프라는 종족은 아마 고생해서 멀리 갔는데, 불편하고 놀 것도 없고, 할 것도 없다면 굉장히 싫어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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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맞습니다 멀기에 물론 저라도 인근 지역분들은 좋겠죠 가까우니.... 서울과 경기에 사는분 입장이 아닌 그쪽지역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고
또 멀어도 올수있는 프로그램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멀다고 우리가 못간다면 아무도 여행을 가려고 하지 않겠죠...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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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기
05.10 20:19
상업적으로 성공하시려면 수도권 접근성이라는 넘을 빼먹으시면 안됩니다.
대중교통으로의 접근이 어려운것은 용납되지만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나쁜것은 일단 반 이상 까먹고 들어 가는 것이니까요.
위치로 봐서는 수도권접근성은 ... 꽝인듯 합니다
또하나 .. 지방..이라면.. 왠만한 거리에 비용없이 캠핑을 할 수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위치상.. 저곳까지 돈을 내가면서 캠핑하러 오려면 확실한 뭔가가 필요 하다고 봅니다만..
주변에 사람을 끌어 들일만한 무언가는 약해 보입니다.
위치상 오토캠핑족이 주 대상일텐데. 그러려면 도로나 전기나 수도나 화장실이나 기타등등 시설투자가 필요한데
그런것은 지방이라고 싸진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면..
누가 동업하자고 하면 전 안할만한 입지 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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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수도권이 좋은데요 대구나 경남등 먼지역에도 오토캠핑장이 엄청 많습니다
제가 만들려는 장소 근처에도 나름 규모있는 캠핑장이 있기는 합니다
전국에 캠핑 가능한곳이 아마 5만여 곳이 넘어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숙박업소포함
휴양지와 오토 캠핑장은 지리적 특성을 덜타긴 합니다 물론 수도권이 좋기는 합니다 라기님 말씀처럼요...ㅎㅎㅎㅎㅎ
돈 때문이라면 낭구샘 말씀처럼 묘목이나 가시오 가피 묘목 같은걸 심으면 큰돈이 된고도 하더군요...........좀더 의미 있는 일이 있지 않으까 생각해서요 사실 땅 팔고 서울경기에 작은 주택들 사서 세 받는것이 더낳을거 같기는 합니다
돈이 별로 안될거 같아서 동업은 안할 예정입니다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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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5.10 22:35
장소때문에 어려울것 같습니다.
위에서 지적한 내용하고 중복되는군요.
어차피 캠핑장 만들정도의 비용이 들것 같으면 아예 다른쪽으로 생각해보시는편이 좋을것 같습니다.
완만한 평지정도의 임야라면.....
특이한 나무를 심어도 좋고, 특용작물도 좋습니다.
저 같으면 고비(고사리과)나 잔뜩 심어놓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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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11 07:48
지구온난화로 할수 있는 작물이 계속 바뀐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얼마 안있으면 남부지방에서는 사과를 키울 수 없게 된다는군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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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구 선생님 싸고 좋은곳 있으면 소개좀 해주세요 소개비 술과 밥으로 10년간 사드릴께요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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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많은 답변 주신점 감사드립니다 좋은 말씀 잘 새겨 듣겠습니다
사실 사업성을 노리고 관심에 두는건 아닙니다 집안 전체가 전라도 지역에 연고가 있지도 않아서 활용도가 전혀 없는 땅을
좋은 공익적 용도에 운영상 마이너스만 안된다면 개발이 어떻겠냐하는 생각이 있어서요 물론 임대로로 운영하는것 보다 기업 스폰서나 기타
프로모션이 마케팅이 개인적으로 경험이 있어 접목을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여쭈어 보았습니다
이미 전국에 캠핑장이 급속히 확장 확산되는 시점에서 좀 색다를 테마형 공간 (각사이트 구간별 기업이 무료로 운영하는 공간이면 어떨가 해서요 아마 예전에 망상 해수욕장에 현대차 오토캠핑장 생각하시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지인들의 정보와 나름 조사해본 봐로는 전라도 인근 지역도 오토 캠핑족이 급속히 늘어 난다고 합니다 서울 경기에서는 오시기 어렵겠지만 자동차로 여행을 많이 다니시는분들도 많아서
돈을 버는 목적이 아니라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여쭈어 보았습니다 종종 좋은 고견 부탁드립니다 언제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가능하게되면 당연히 케이퍽 회원님들은 무료지요...ㅎㅎㅎㅎㅎㅎㅎㅎ 너무 기대하지는 마세요.........ㅎㅎㅎ
제가 캠핑을 갈땐.. 그냥 가서 별보고.. 불피우고 밥해먹고 오는게 좋아서 갑니다만, 주변분들 가족들이랑 갈땐, 아이들이랑 무슨 일을 할 것인가를 열심히 계획을 세우시더군요. 깨끗한 개울이 있다면 물놀이도 좋겠지만, 우리나라 같으면 행락객들이 단 한주일이면 쓰레기장을 만들어버릴 것이라.. 지금은 얼마나 놀러나오는 분들 수준이 개선되었는지가 관건이 될듯 합니다.
또 교통이 불편하다면 차를 가지고 나서야 할텐데.. (사실 차를 가지고 캠핑을 나서는데 장점이 매우 많습니다. 아무거나 들고 나올 수도 있어서요) 길은 무진장 막힐 것이고.. 이부분은 답이 안 나옵니다. ㅠㅜ 서울에서 멀다는 것이 큰 단점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며칠 안 씻고 퍼세식 화장실 사용하는데 거리낌이 없을 수도 있지만, 요즘 아이들은 무서워할 것이라 깔끔한 수세식 화장실이랑 샤워 시설은 있어야 할 것이고, 어쩌면 풀장이 왜 없냐는 불평도 나올 수 있습니다. 풀장은 유지비도 장난이 아닐 것이라.. 어느정도 수요가 없다면 설치하는데 부담이 상당할 것이고요. 물론 그 대안으로 좀 그럴듯한 목욕탕 하나 만드는 것도 해볼만은 할 겁니다. 온천.. 하고 이름을 붙이고. 실제로 호주의 캠핑장은 하루 5천원 내외로 텐트 칠 수 있는 사이트가 나오고, 깔끔한 수세식 화장실과 온수 샤워시설이 있으며 심지어는 싱크대와 가스렌지까지 있는 곳도 제법 됩니다. (물론 공유하는 시설이죠) 가스렌지 옆엔 동전 넣는 구멍이 있지만, 동전과는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하고요. 동전구멍엔.. "donation" 이라고 씌어있습니다. 넣고싶은 만큼 넣어라.. 뭐 그런 얘기. 지폐를 꼬깃꼬깃해서 밀어넣더군요. -_-; 전기가 들어오는 사이트도 간혹 있지만 별도 요금이 부과되고요. 각 사이트마다 차를 한대씩 주차할 수 있도록 하는 형태와 주차장은 한곳에 모아두는 형태가 있을 수 있는데 어느 것이 더 실정에 맞을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나라마다 캠핑장 시설이나 구성이 매우 달라서, 우리나라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에 미국서 캠프장 갔을땐 뭐 이런 거지같은 캠프장이 싶었지만, 지금은 그것도 나름 맛이 들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