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운동회에 관한 글..
2010.05.14 21:41
올해 큰아이 학교에서는 운동회 날에도 급식을 하였습니다. 덕분에 작년에 보았던 엄청난 쓰레기-음식포장지, 음식쓰레기-를 면할 수 있었던 모양이더군요. 오늘 본 글을 보고 생각이 나서 올려봅니다.
아래는 제가 본 글 입니다.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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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1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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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05.15 00:10
운동회날 급식이라.... 저는 상상이 되질 않네요.
저도 초등학교때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셨서 부모님이 운동회에 참석하신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한 2번인가 ... 점심때 잠시 오셔서 자장면 사주셨는데 너무 행복했었죠. 나머지는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먹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딸 운동회날 김밥집에서 점심식사를 구입한 어머니의 이야기는 ... 핑계같이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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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준
05.15 01:46
apple님// 요즘은 운동회 하면 인근 김밥집과 치킨, 피자집이 마비됩니다. 몇 입 베어먹고 버린 피자조각, 줄줄흘린 음료수, 반줄이나 먹을까한 김밥, 쌓아 놓았던 쓰레기로 며칠은 악취가 나는 운동장 구석......이런걸 해결하는 아주 간단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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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05.15 11:15
그래도 운동회날 급식은 좀 삭막해요.
물론 저는 아직 여기 계신 분들에 비해 어리긴 하지만. 부모님이 오셨을 때는 그 나름의 행복과 즐거움이 있었고
바쁘셔서 못 오셨을 때는 부모님이 참가 못 한 친구들끼리 모여 앉아 웃고 떠들며 즐겁게 김밥과 치킨 먹었던게 소중한 추억인데..
뭐랄까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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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님//급식은 하고, 개인적으로 간식정도만 더 준비하면...... 싶습니다. (물론 제생각대로 될리는 없지만요)
작년에 따라가본 운동회는 애들운동회인지? 음식물 한입만먹고 버리자 대회인지?? 음식물쓰레기들이 장난아니더군요.
아이들이 대체 뭘보고 배울지 걱정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올해는 운동회를 평일날 잡더군요, 그덕에 구경은 못갔습니다만, 그 씁쓸했던모습 다시안본건 좋았습니다.
아이들 무료급식.. 의무교육만큼이나 빨리 시행되어야 합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