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을 대충 대충 이용했는데, 열과 성을 다해서 이용하게 만들어 주시네요 ㅡ.ㅡa
2010.05.17 12:37
작년 귀국후 살림살이 지른게 많아서(라고 하지만 뭐 그닥??) 그런지, 롯데백화점에 올해 MVG 라는 등급이 되었습니다.
좋은 점이 많네요.
MVG전용 주차구역에 주차무료에다가(심지어 휴일날 롯데백화점야외 주차장 이용도 되더군요),
문화센터 등록하면 2강좌까지 50% 할인도 해주는 군요.
덕분에 딸아이 문화센터 비용이 3개월 단위로 12만원 가량 할인 받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라운지에 가면, 음료+과자가 카페처럼 서비스되고요. 뭐 먹을지 고르는 재미가 제법 쏠쏠한데다가
노트북 + 아답터 + Egg 들고 가면 하루종일도 앉아있을 만큼 되더군요.(단점은 주변아줌마들의 수다공격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물건구매하면 5% 상시할인에(중복할인은 물론 안되고요), 명절때 선물도 주는군요.
그리고 생일에 선물도 주네요(4만원 식사권을 주는군요.)
그래서, 다음해에도 등급유지를 목표로 비슷한 가격이면 롯데백화점을 이용하게 되네요.
진짜 열과 성을 다해서 이용하게 만들어 주는군요.
마케팅이 대박이에요.
그런데, 뒤집어 생각하면, 이 MVG등급이 누리는 혜택만큼 그 외 등급의 고객들이 더 부담하는 것인데요
뼈속까지 자본주의, 역시 롯데랄까요. ㅡ.ㅡa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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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전용도 따로 만들었다니, 정말 롯데 답네요 ㅡOㅡ
그나저나 저도 씁쓸하지만, 뽕을 뽑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쉽지 만은 안네요 그 뽕 뽑는 것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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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daisy
05.17 13:07
저야 뭐, 5% 쿠폰도 받을까 말까하는 이용실적이라 MVG 그런 건 모르는데요.
초반에는 누구나 이용 가능했던 고객 라운지를 언제부턴가 통제 하더라구요?
입구에 카드키장치를 달아놓고, 멤버십카드를 통과시켜서 등급이 확인되어야 문이 열립니다.
들어 가기는 커녕 안에 구경도 못함. --;
음.... 매대 행사제품만 이용하는 저같은 소액구매자 말고, 많이 많이 써주시는 분들이 고객이니까요.
그 쪽에 투자하겠죠.
얼마 전엔 가장 짠돌이 경영을 하는 유통업체로 롯데가 뽑혔던데... 직원들에게도 엄청 짜데요.
역시 왕소금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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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이라고 생각했던 직원들 - 문화센터 내의 접수 및 관리요원들 - 이 모두 비정규직이더군요. >_<
이건 뭐 왕소금 수준을 넘어서 회사 자체가 너무 자본주의적이라고 봅니다.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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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05.17 13:27
전에 롯데 갔다가(그래봐야 지방의 작은 백화점이지만) 어느 아주머니 MVG 주차장이 늘어서 불편하다고 투덜투덜...
핵심은 이번에는 자기가 MVG에서 떨어졌다는 거더군요.
전 구경하러 가는 백화점이 다라서...ㅡㅡ;
(실은 시간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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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초보
05.17 15:35
백화점..... 이용해 본지 오래네요~~~
요즘은 상품권 들어와서 할인매장을 이용하기 땜에.....
게다가 롯데는 잠실에 제2롯데 사건 이후 불매중입니다.
롯데과자 음료수 포함해서요....
요즘은 처음처럼도 안 마셔요.
롯데백화점 주 이용고객으로써... 5%할인쿠폰은 6개월간 30만원 이상쓰면 매달 나온답니다....
특권층 의식이랄까,, 그런 심리를 파고든 마케팅 수법이라 씁쓸하면서도 이용할 수 있을 때까지 이용하려고 줄기차게 드나든다는..;
근래 MVG 중 VIP 전용은 따로 만들었더군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