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10.05.21 15:27
지난주까지 중국에 열흘간 출장을 다녀 왔습니다... 예전에도 느낀거지만.. 요즘 정말 무섭게 느껴지더군요.. 일단 뭐 개인별 평균 생활수준이야 한국과 많이 차이난다 해도, 워낙 나라가 크다보니 한번 한다고 생각하면, 뭐 규모가 비교가 안되네요.
근데, 우리나라는 보면, 아직도 중국이 우리보다 못산다고, 그리고 아주 우습게 봅니다. 제가 요즘 좀 일이 있어 한국 공무원과 얘기를 했습니다. 중국에 있는 미국 회사가 실험한 결과를 어찌 받아 줄수 있느냐.... 무조건 안됩답니다. ㅎㅎㅎ 그럼 그 모회사인 미국에서 나온 결과는.. 당연 받아 준답니다... 그 중국에 있는 회사가 이미 OECD 국가인 유럽에서도 인증을 받았고, 미국에서도 인증을 곧 줄거다. 안됩답니다. 중국이라. 중국 자체가 아직 OECD 국가가 아니라 인정 못한답니다..
정말 우리 이러다 큰코 다칠거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더군다나 요즘 같은 병신 같은 짓거리 하고 있는 정부를 보면요... 중국어를 배워야 겠어요....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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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필
05.21 17:53
아..나도 그때 중국어 잘했던 그 츠자를 잡는건데...............ㅠㅠ 일어였었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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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파이
05.21 17:56
이상하게 한국내에서만 중국을 깔보더군요.
제가 사는 스페인에서도 중국을 더 높게 쳐주는데.
너무 우쭐해있는것도 나쁜건데 특히 한국내 언론들이
이런걸 부추기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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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타
05.21 18:43
중국어 배우고싶어요... 원서로된 무협지를 읽어보고싶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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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5.21 19:35
현정부는 친미 일관도라는 것이 문제겠지요. 친미, 친일로 먹고 살려고 하는데 정작 한국이 가장 많은 무역흑자를 보는 국가는 중국이고 그 중국이 있어서 그나마 한국이 먹고 사는 건데 말이지요. 상태가 그리 좋은 나라는 아니지만, 대놓고 무시할만한 상대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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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개인들만 보면 사는 거나 뭐나 별것 아닌 것일 수 도 있으나
별 것 아닌 것도 모아 놓으면 대단해지는 것 같더군요.
경제학에서 이걸 뭐 규모의 경제라 뭐라나 하는 것 같더군요.
90년대에 갔을 땐 사람들이 시간을 참 안 지키더라고요.
그러다가 몇 년 있다가 가 보면 길거리도 그랬고 사람 사는 것도 확 달라져 있고 그랬습니다.
큰 도시들 상해, 대련 같은데 한 10여년 전에도 으리으리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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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22 00:41
친미친일.. 제대로만 하면 것도 나쁘지 않아요. ㅠㅜ 제대로만 하면.
전 그래서 중국어 잘하는 와이프 얻은게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