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야말로 악의 축

천안함은 정치적인 목적으로 국내에서 부풀린 측면도 없지 않으며(그러기에 선거가 끝나자 정작 안보리에서 제대로 된 제재 이야기조차 머뭇거리며 꺼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진짜 부카니스탄의 악덕한 소행이라면 강한 제재를 해야 합니다.), 정작 부카니스탄이 부인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이스라엘의 만행은 자신들의 행위를 부인하지도 못하는, 좋게 이야기해도 대놓고 한 깡패짓입니다. 더군다나 영해도 아닌 공해상에서 특공대를 보내 학살에 가까운 진압을 한 것은 세계를 상대로 한 테러와 같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제대로 아랍 각국이 마음을 먹고 5차 중동전쟁을 벌이면 이스라엘이 망할것 같기는 합니다만(군사 훈련이 안된 당나라 군대를 상대로 했던 1~3차 중동전쟁과는 격이 다릅니다.), 진짜 망하려고 작정을 한건지 저 동네 정치인들의 머리 속이 궁금하기는 합니다.

이스라엘 애들이 미쳤죠.

이번에 아주 쟁쟁한 사람들(EU 의원, 노벨평화상 수상자 등..)이 탔는데, 저 짓을 했으니..

근데 터키함 사태도 천암함 사태랑 비슷할걸요?

쟤네들도 강경으로 가려고 하는 윗대가리들 때문에 골치거든요.

쟤네들도 선거에서 이기려고 저러거든요.

말끔하게 끝내면 괜찮을줄 알았겠죠 ? ㄷㄷㄷ

그런데 엄밀하게 보면 저기 간 사람들은 이스라엘이 저렇게 해주기를 바라고 간 사람들입니다. '순교' 라고 생각했을 수도. 이스라엘이 정말 비인도적으로 간단하게 처리하려고 했으면 아무 문제없이 깔끔하게 없애버렸겠죠. 배 ? 그런거 본 적 없는데 ? 여러척이라고는 하지만.. 코만도들이 숨어들어가서 잠자는 가스 터뜨려서 다 재우고는.. 수장시키면 끝이었는데.. '이스라엘의 시각에서는 (평소하던 행동과 비교해서)' 인도적으로 위협해서 돌려보낼려고 했는데 말을 안 들으니.. 일단 병력을 올려서 돌리려고 했는데 저항에 부딛혔다.. 이런 상황이 된 거네요. 사용한 무기들도 실제로 시위진압용이라 살상용은 아닌듯. (살상용이 아니어도 사용 수칙을 엄밀히 지키지 않으면 -- 실전에서는 지키기 힘듭니다 -- 죽습니다)

가자가 누구네 땅이냐.. 에서 부터 시작해서.. 가자에서 날라오는 로켓탄은 누구 잘못이냐.. 로켓탄 날라올때마다 들어가서 살륙하는건 잘하는 짓이냐.. 그런데 가자지구를 이스라엘이 장기간 막아오고있기는 하지만 실제론 터널이 정말 많다네요. 누구도 몇개인지 모른다고 하고.. 차량이 다니는 터널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물자를 '관리'하는 사람들은 그 터널을 '소유'한 사람들일 지라.. 터널을 소유하지 못한 사람들은 고생이 심하겠죠.

다분히 이렇게 만든 것은 오히려 이 상황을 이스라엘이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듯 합니다. 뭔가 짜고치는 고스톱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