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을 뽑다 보면..
2010.02.12 10:30
본이 아니게 -0-;; 신입사원들을 좀 뽑았습니다.
뭐 큰 회사가 아닌터라 뽑아라 하면 학원에 추천 받아서 뽑는 방식을 취했었는데
면접 보다 보면.. 좀 한숨이 납니다.
뭐 이바닥이 3D로 소문나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정상 코스이신 분들은 많지 않더군요 -_-;
대부분 어디선가에서 몇년정도 까먹으셨더군요..
사실 어느 바닥으로 취업 준비하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아무 이유없이 빈 공백 기간은 면접시 마이너스의 요인입니다..
영 쌩뚱맞은 이력만 아니라면 국비지원 학원을 다니시던지 뭐든 공백으로 남기지 않는 일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글고 여담으로 -_-;; 제팀하고 타팀하고 동시에 면접봐서 2명 뽑아 각각 한명씩 데려가고 있습니다..
지난번 제가 뽑아간 넘보다 타팀에서 뽑아간 넘이 -_-;; 더 잘나가고 있습니다 T_T;;;;
이번에도 또 두명 뽑아서 한넘 데려오는데.. 이번엔 울팀 오는넘이 더 나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쿨럭..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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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bell
02.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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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기
02.12 10:43
글죠 뭐 ^^;;
한창일땐 구직란이였고..
관리자로 올라갈만 하니 구인란이라는 -_-;;; IT 입니다..
그나마 옮긴 회사에서는 신입을 뽑네요..
이바닥에서 신입 뽑는 회사가 많지 않은데 ... 이번 넘들도 키워놓으면 도망 갈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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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동종 업계군요.
학원에서 이력서를 받았는데 절반이 자퇴었어요..
대신에 일괄로 사이버대학교에 적을 뒀더군요. 학원서 시킨건가 하는 의혹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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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기
02.12 10:47
저희쪽은 관공서쪽이라 -_-; 경력 그런거에 민감해서요..
자퇴쪽은 비선호고.. 전문대쪽은 사이버라도 보내려고 합니다.
근데 학원 메니저분들.. 학원생들 이력서를 좀 검토해 보고 보내 달라고 하고 싶더군요..
오탈자야 애교니 인정하는데 좀 심하다 하는 것들도 안걸르고 추천이라고 보내면 어쩌라는건지요 -_-;;
경력무 자격무 전문대졸 공백2년 6개월 코스 학원 출신이 희망연봉 2400 적으면 -_-;; 뽑지 말라는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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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
02.12 10:43
시스템 엔지니어 쪽이신가 보군요...
고생하십니다..
꼭 좋은 인제 채용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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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기
02.12 10:54
첨엔 면접때 걍 있는대로 이야기 해 주다가 ..
이젠 겁을 잔뜩 주며 뽑고 있습니다 -_-;;
월화수목금금금에 야근기본 철야 옵션에
선배들 퇴근 안하면 니도 못가
대신 월급 안밀리고 그나마 동규모 회사들보다는 좋은 페이와 환경이야
감당할꺼면 오고 와서 징징댈거면 오지마 -_-;; 라고 합니다.
(무..물론 진짜 저렇게 하진 않습니다.. 저라면 저 조건의 회사 안갑니다 ㅋㅋㅋ)
겁줬는데도 감당하고 오는 신입은 기대보다 좋은(??) 환경에 만족하면서 일 잘하는데.
있는그대로 이야기 해 주면 야근좀 하자고 하면 머리굴리는 소리가 들려서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실력있으면 다 용서에서 조직 -_-; 에 영향 있는넘은 비추로 바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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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준
02.12 10:44
저는 마이컴 관련 일인데요..^^..
학부생부터 2~3년간 교육시키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 중 입니다..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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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기
02.12 10:59
교육계에 몸담고 계시면 인맥이라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일단 저 같은 경우 제 모교 같은과 출신이 재교육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입사지원하면 떨굽니다 -_-;;
옆의 팀장은 본인 출신 학원의 특정 매니저의 추천인 사람들은 일단 신뢰하고 가점을 많이 줍니다..
교육을 받은 사람이 뽑거나 추천하는 위치에 갔을때 추천할만한 교육을 제공하면 알아서 잘 끌고 갑니다.
반대로 -_-; 대다수가 엄한 영어나 공부하고 있고 설렁설렁 레포트베끼다 졸업하는 곳이면 -_-; 안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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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02.12 10:55
저도 동종업계인데....
이력서에 화려하게 썼어도 공수표인 경우하 하도 많아서 이력서도 믿기 힘든 세상입니다.
그렇다고, 이력서 내용을 일일이 추적해서 확인하기도 쉬운게 아니라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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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기
02.12 11:00
그래서 신입은 수습을 두는거죠..
대놓고 3개월 동안 스스로를 증명 못하면 자른 -_-; 다고 하고 시작합니다.
경력직은.. 사실 답이 없습니다..
시켜보고 아니다 싶으면 빠빠이 하는거죠..
그래서 다들 지인을 통해서 뽑으려고 하는거고요..
IT 쪽인가 보군요....
동종업계 종사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