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영국, 코트디부아르 월드컵 비상
2010.06.05 02:54
영국은 맨유의 주장이자 영국팀의 주장인
중앙수비수 리오 퍼디넌드가 부상으로 연습경기중 실려나갔습니다.
가뜩이나 저번 일본전에서 민망한 2:1 승리를 거둔 영국으로선 암운이 더더욱 짙어지겠군요...
일본이 드디어 사고 쳤습니다.
저번 영국전에서 선제골과 자살골을 터트린
브라질계 혼혈 일본인 툴리오가 이번에는 코트디부아르의 주장이자 대표적인 선수인
드록바를 팔꿈치 골절로 실어 보내버렸군요
경기는 툴리오의 미친듯한? 자살골과 코트디부아르의 추가골로
2:0으로 코트디부아르가 이겼습니다만
일본대 코트디부아르의 경기는 각각의 상대팀에게 치명적인 상처만 남겨주고
월드컵에서 스타급 선수 한명을 볼 수 없게 만드는 암운을 드리웠습니다.
한편 일본의 툴리오는 미칠듯한 2게임 연속 자살골을 보여주면서
2002 미국의 연속 자살골을 보여줬던 아구스 선수를 연상시키는 군요
4강간다 우승이 목표다 라고 떠들어 대는 모습치고는 한국전, 영국전, 코트디부아르전의
결과는 과연 일본이 이번 월드컵에서 어떤 황당한 언행의 불일치를 보여줄지의 기대만을 증폭 시켜주는군요
이번 월드컵은 세계 축구계의 세대교체가 대대적으로 일어나는 월드컵이 되지 않을까 싶군요
대부분의 팀들이 세대교체를 끝낸 대표팀 이거나 세대교체를 해야할 노쇠한 팀들이 많으니
이번 월드컵의 결과가 아마 그 시험무대 혹은 마지막 무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야말로 과도기 라고 할까요?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가 맥시코에 2:1로 졌는데
역시 이탈리아도 노쇠한 전력이 주가되어서 그런게 아닐까 한번 생각 해봤습니다.
이러 저러한 이유로 갈수록 이번 월드컵이 흥미가 떨어지게 만드는 군요...
어쩌면 다행일지도 모르겠네요
P.S
방금 중국 vs 프랑스 경기에서
1:0으로 중국이 프랑스를 잡았습니다.
그것도 프랑스 홈에서요...
잡은 중국 팀은 전에 아시아 삼국 대회에서 한국을 3:0으로 잡은 그 감독(가오홍보)에 그 선수들...
드록바 선수는 확실하지 않습니다만
잘하면 10일정도의 기간에 완치가 가능해 월드컵을 뛸 수 있을거 같다고 합니다.
중국 드디어 상승세에 들어 서는걸까요?
아님 프랑스가 드디어 전성기를 다 보내버린걸까요
아니면 부상을 우려해서 몸을 사린걸지도 모르겠군요...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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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준
06.0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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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 있죠...
매경기 1~2골씩만 자살골 넣어주면 최소 3골에서 6골은 보장해 주니...
이거 웃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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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6.05 08:38
팔꿈치 골절이면 열흘에 완치가 되더라도 재활치료에 상당한 기간이 들 것이라 이번 월드컵 출장은 거의 물건너 간듯 합니다. 관전 정도야 가능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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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불가능한건 아닙니다. 권투선수면 모를까 축구선수야 조금 위화감이 있기도 하고 골절부위에 근육망가진거 치유되는 시간적 여유가 있기는 하겠지만 진통제맞고 출전하면 되기는 합니다. 그러면 몸싸움할때 통증이 사라져 뛸수는 있을겁니다. 문제는 그러다 잘못해서 또 골절되면 (근육이 감싸고 있지 않으니까) 회복기간이 오래걸리고 또 어차피 축구도 몸싸움을 해야 되기는 하니까 16강이상 올라가게 되면 골절부위에 근육을 회본시켜야 되니까 정규시즌에 맞춰 다시 몸만들려면 시간좀 걸리겁니다. 뭐 드록바야 나이도 있으니까 진통제라도 맞아가며 목숨걸고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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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kma
06.07 17:35
프랑스는 정말 이해하기 힘든 평가전을 치뤘더군요...
지난 월드컵때 중국과 평가전에 시세선수가 소림축구에 발이 부러져서 월드컵을 접었었는데 무슨 생각으로 다시 붙은건지...
아마 선수들 모두 몸걱정하며 게임을 뛰었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그러나저러나 드록신을 월드컵에서 못 보게 된다면 재미가 반감될거 같네요..
승패와 관계없이 일본의 월드컵 최다골이 나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