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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집안 초비상...

2010.06.13 14:11

백군 조회:913

요양병원 4년차 찍으시면서 많이 쇠약해 지시기는 했지만 큰고비 잘 넘기시고 치료 잘 받고 계셨는데...

 

 

방금 병원에서 전화가 왔네요.. 돌아가셨다고... 

 

 

큰 고비 넘기고 모두 한숨돌리며 쉬는 타이밍이라 온 식구가 패닉입니다.

 

 

아버지는 예식장 가셨는데 술을 한잔 하셨는지 전화도 안받으시고..... 

 

 

작은아버지네 가족들은 속초쪽으로 놀러가 있다고 하고...  고모들 연락취하고...

 

 

아버지 친구분들께 연락드려야 하는데 아버지 오셔야 핸드폰 번호를 확인할 수 있으니 -_-;

 

 

이래저래 짐만 후딱 싸놓고 멍하게 앉아서 핸드폰 쥐고 창밖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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