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고화질의 HDTV가 있어서 (비록 24인치 모니터지만)

정말 고화질로 즐겁게 봤습니다.

어제 축구본 감상만 이야기하자면

캐나다 캐스터들 참 경기시작하지전에 한국을 얕보고 있더군요.

뭐 그리스에 대해선 유로 2004이긴거에서 부터 시작해서

선수하나하나 이야기 해주고,

한국에 대해선 박지성선수만 언급하고 이청룡선수는 그냥 흘러가는 듯한 말밖에 없었습니다.

(나머지 선수는 거의 모르더군요)

더구나 자료화면도 2006년도 화면도 아니고 2002년도 화면인데다가

뭐 홈어드밴티지 때문에 이기긴 했지만

홈이외엔 뭐 잘할것 같지도 않다는둥

기분이 꿀꿀한 상태에서 시작하더군요.

결국 아침7시에 맥주한잔 들이키면서 보는데

방송사정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애국가는 절반이 짤려서 나오고 T_T!~

그리스 국가는 다 나왔습니다.

결국은 이기니까 참 쌤통이더군요. ^^;

자기네들도 예상을 못했나 봅니다.

뭐 캐나다야 TSN에서 해주는 경기라봤자 영국프리미어밖에 안해주니까

영국외엔 아무것도 없고 

비유럽권 국가들이 잘하는지는 잘 모르나봅니다.

그래도 MLS도 있는데 저정도로 무성의하게 할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제발 아르헨티나랑도 선전해서 캐나다 해설자들이 침울한 얼굴좀 봤으면 좋겠습니다.

(가나랑 세르비아랑 경기때는 가나가 이기니까 아예 경기끝나고 분석시간에 해설자가 우울해져서 설명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