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생신선물
2010.06.16 08:54
어머니 생신이 이번 주에 있는데 직장 때문에 전화만 드렸구요.
이번 주말에 하루 연차 휴가를 내서 집에 내려갔다 올까 합니다.
선물 하나 사 드리려고 하는데 어떤 것이 좋을까요?
평생 당신을 위해서 돈을 쓴 것을 본 적이 없는지라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좋은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요.
안해보다 보니 뭘 선물로 드려야 할지도 막막하네요.
생각해 본 것이 화장품이나 핸드백 정도인데요.
어떤 정보가 선물 고르는데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일단 다음을 참조해 주세요.
올해 53세 / 전업주부 / 여가 시간엔 교회 봉사활동, 바이올린 연주를 하십니다.
예산은 100~150만원 안팎입니다.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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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6.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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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찰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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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사용하시는 브랜드의 화장품 셋트나 가방도 괜찮네요.
근데 정말 핸드백이나 옷, 이런 경우는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립니다. ㅡㅡ;
어머니 모시고 백화점에 나가시는 것을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현찰은요, "자신을 위해서 돈을 사용하지 않는 분" 이라면 99% 그 돈은 자식들이나 아버지, 혹은 집 안 대소사에 쓰입니다.
바이올린을 연주하신다니까 바이올린 활 같은 경우 어떤가요? 그것도 가격이 상당하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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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강
06.16 09:58
불량토끼님 말씀이 일리가 있네요.
현찰로 드려도 직접 쓰시지 않으실 것 같아요~ 그래서 017님이 고민하시는 듯.
백화점 모시고 가는게 좋을듯 한데, 과연 같이 가셔도 선뜻 고르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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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6.16 11:27
집안 대소사에 쓰여도 어머니는 뿌듯하시답니다. 이거 아들넘이 준 비상금이야.. (혹시 따님이신가요 ? 그러시다면.. 훨씬 어머니의 감성을 잘 이해하실테니.. 역시 엄마한텐 딸이.. ㄷㄷㄷ)
바이올린 활도.. 호불호가 갈리고.. 수준따라 천차만별일 겁니다.
언젠가 어머니한테 "금딱지" (뭐 얘기하는지 아는 분도 계실듯) 사드릴려구 면세점에서 물어보는데.. 자기도 이거 바른다고 주장하시는 점원 아줌마 피부가 너무 안 고와서.. 안 샀다는..
사실.. 뭘 사드려도 어머니는 아까워서 못 쓰실 겁니다. 비싸고 싼게 문제가 아니라.. 내 "애기"가 사다준 건데.. 어머니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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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찰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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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독
06.17 17:28
아버님 모르게 몰래 현찰로....
드리면서 어머니 급한일 있으실때 자유롭게 사용하세요..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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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 젊으시네요. 그정도 예산이면..
현찰로 드리세요. ( '')
고가의 선물은 대부분 당신의 '취향'을 크게 따라가게 되는데요 (향수, 화장품, 가방, 선글라스, 보석 등등) 본인이 고른게 아니면 꽝 이랍니다. 물론 아들이 사준거야.. 뿌듯하시긴 하죠. 그렇지만.. 도대체 이런걸 어디다 들고다니란 거야.. 가 되거든요. 역시 현찰이. ( '')
어머니가 사용하시는 피부관리 화장품 브랜드/취향을 잘 아신다면 기초화장품도 해볼만 합니다만. 150만원 큰 돈 같지만 정작 좋은 선물 하고 고르기 시작하면 별로 없답니다.
영양제.. 도 해볼만 합니다만. 챙겨드시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
제가 딱 저 상황이라면.. 샤넬5 향수 하나 사고 (젊으시니 코코 같은 다른걸 찾아보셔야 할지도. 향수 싫어하시는 경우도 있으니 극히 주의 요망 -_-;;).. 이쁜 카드 하나 산 다음.. 나머지는 봉투에 깔끔하게 넣어서.. 카드와 함께.. 포장 해서 드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