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운영체제 설치하다가 주말을 보냈습니다.
2010.06.20 22:51
kpug 오랜만입니다. (각설;;;)
공대생중에 수치해석 하시는 분들 참 많습니다.
저 역시 그런 부류 중의 하나인데, 실험실에 쿼드코어 pc 4대를 묶어서 조그마한 수치해석 머신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HPC(High Perfomance Computer)라 부르더군요.
뭐 처음 하는 일이다보니 삽질의 연속이었습니다.
어찌 줏어들은 건 있어서 microsoft에서 출시한 클러스터 패키지가 있다해서
windows HPC 2008을 설치했다가 포기...
찾아보니 " 리눅스 & 윈도우 클러스터로 도전하는 슈퍼컴퓨터 구축과 활용" 이라는 책이 있어서 따라해보자 싶어서
windows server 2003 및 CCP(Cluster Computing Package)를 깔고 설치....(그러나 또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보류중...)
AD DS (Active Domain Directory Service) 뿐 아니라 DNS, DHCP라는 개념을 이 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하다 하다 안되고...무엇이 문제점인지 몰라서 주위 실험실을 둘러보니 모두 리눅스 기반의 클러스터 이더군요.
그러나 다들 클러스터링을 직접하지 않고, 업체에서 꾸며주었기 때문에 설치방법은 모르더군요.
제 개인 pc에 centOS 깔다가 부트로더까지 다 날려먹고, 몇 개월간 필름스캔한 것 까지 다 날려먹었습니다 ㅠㅠ
리눅스를 처음 설치해봤더니 드라이버 설치방법도 모르겠더군요.
윈도우에서야 클릭 몇번으로 설치가 가능하다지만, 리눅스 명령어도 모르는 저로서는 뭐 답답함 그 자체더군요.
뭐 여튼 이렇습니다.
국내에 뭐 이렇다할 커뮤니티도 없고, 또 ... 삽질을 해봐야죠.
흐흐;;
코멘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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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타
06.2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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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6.21 06:12
예산이 전혀 없고 가진건 대학원생의 시간 이라면 해볼만한 방법일지 모르지만.. 조금이라도 예산이 있다면.. i7 두개꽂는 보드에 6코어 i7 두개 꽂아서 돌리는게 제일 쉬울 겁니다. 12코어에 hyperthreading까지 되니까 24 cpu로 보이겠죠. 옛날 콰드 네개 붙인 거보다 빠를겁니다. amd 씨퓨 네개를 꽂는 마더보드도 나와있기는 합니다. 여기다 페놈II X6 네개 꽂으면.. 그것도 굉장할텐데 저 보드는 review가 꽝이더군요.
그리고.. 시간과 예산이 조금 더 있다면.. 또 하는 계산이 늘 똑같은 것인데 양이 엄청나다면 dsp나 fpga로도 해볼만 할 겁니다. 언제나 문제는 하드웨어를 만드는 것보다는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되겠죠.
삽질은 취미로 할때만 재미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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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catrix
06.21 09:10
그렇죠. 삽질은 취미로 할때만 재밌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게 막 화가 나서 집어치우고싶다는 심정은 아니네요.
오늘도 삽질을 향해서 달립니다.
덧) 저도 교수님께 헥사코어 말씀을 드리긴 했어요...거부당했습니다 ㅠㅠ
일단 진리는 백업이군요 ^^;
저도... 언젠가 이사갈지 모를때를 대비하여... 책없애보려고... 스캔 알아보고있었네요...
다 이북으로 만들어 버릴꺼예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