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뱃살의 심각성을 느끼고..
2010.06.22 13:34
불교식 108배를 매일 해볼까 합니다.
사실은 3일 째 해보고 있는데 108배는 커녕 어제야 겨우 50배 채웠네요;
다리는 확실히 후덜 거리면서 단단해 지는데 배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3일 했으니;)
한 달 조금 넘은 골프연습장과 병행하면 좀 빠지려나요 휴..
정말 뱃살을 만져보면 레알 시리어스.. ㅠ_ㅠ
코멘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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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남자
06.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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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ders
06.22 14:08
꾸준히 하기가 지루해서 문제지만, 여러가지로 좋은 운동이었던 것 같네요.
인터넷에 돌아다니던 동영상 강의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108배 하는법, 뭐 이런 제목이었던 듯.
전 뭔가 기원하는 것을 정하고 1000배를 목표로 했는데, 첫날 30개 밖에 못했더도 15일 내에 1000개 채웠지요.
이런 식의 동기 부여가 도움이 된 기억이 있어 댓들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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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이
06.22 14:37
제대로 한다면..묵언하심으로 심신 양면에 효과가 크겠지만..
tenders님 말씀처럼..지루해요..ㅠ.ㅠ
꾸준히 하기 힘들어서 그게 참..
예전에 삼천배 해본적 있습니다. 대학때 한참 팔팔할때...
쓰러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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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 들어가셔서 공양으로 식단 조절 하시면서 하시면 더 효과가 있을것 같아요.
전 다 귀찮아서 그냥 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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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쿠
06.22 15:19
저도 요즘 저녁은 거르려고 노력합니다. 먹어봤자 토마토 1개 정도. 절 할 때는 TV 보는 마눌 옆에서 합니다. 좀 뻘쭘하기도 하지만 뻘 생각도 하면서 TV도 기웃거리면서.. 그러다 보니 몇 개 했는지 못 세는 경우가 생겨서 문제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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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새
06.22 16:51
종교적으로 꺼리지만 않으시다면,
마눌님 tv시청에 방해 안되도록 이어폰 꼽고 하실 수 있다면,
108배 참회록을 들으면서 절하시는 것도 몇 개 했는지 헷갈리지 않는 방법입니다.
부모님께 감사하며 두번째 절, 나는 누구인가를 생각하며 세번째 절
이런 식으로 스님이 독경 하시는게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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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쿠
06.23 08:52
종교적 거부감은 없습니다. ^^ 본가에 있는 108개 짜리 염주를 가져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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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제부터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습니다...한걸음부터...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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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의 심각성.. OTL
남편에게 먼저 테스트를 권유해봐야겠네요.
허리/무릎 아픈사람에게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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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6.22 23:13
어...갠차는거 같아요.
누님이 뼈마디가 부실했는데, 건강해지시더군요.
무슨 운동이든 격하지 않게 잘하는 게 중요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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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6.22 23:13
우어 열번 절하고 쉬면 열배를 한 것이고 스무번 절하고 쉬면 스무배를 한 것이지 줄줄이 이어서 천번 절했다고 천배를 한 것이 아니다.. 라고 하는데요.. 삼천배 어떻게 하나 몰라요. 10초에 한번씩 절한다고 치더라도 9시간 정도를 계속 해야 하는데.. 물도 못먹고 밥도 못 먹고.. 뜨아.
뱃살 빼시려면 108배를 3개월 꾸준히 해주셔야 할거에요.
한달 운동은 효과없더라구요..
108배 정말 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