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시작
2010.07.01 23:09
근 6개월을 운동과 담을 쌓았더니 완전 저질체력이 되었기에
오늘부터 동네 아트센터(구민회관이 아트센터로 명칭 변경...ㄷㄷ)에서 배드민턴 레슨을 시작 했습니다.
오.... 자그마한 체구의 여성들이 공포의 스매싱을 두시간동안 휙휙 날리더군요 @_@
덩치 큰 동네 고수 아저씨들이 너무 많아 두시간 내내 쫄다 왔습니다. 셔틀콕 한두개는 아작을 내 버리더군요 후덜덜
저는 오늘 저와 같이 등록한 21살짜리 비실이 남학생과 22살짜리 어여쁜 여학생과 치다가 들어 왔네요.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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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한박스
07.0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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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C
07.01 23:22
하이서울이나 해피수원은 어떤면에서 이상한건가요??
제가 영어를 잘 몰라서...문법에 안맞다거나 그런건가요??
어차피 어떤 모토라고 해야하나 그런걸로 이름 만든거면 딱히 상관없지 않나 해서요....문법에 좀 어긋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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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한박스
07.01 23:37
굳이 영어를 쓰지 않아도 될 것에 왜 영어를 가져다 붙이냐는 거죠.
외국의 언어학자들이나 디자이너들은 한글의 기하학적 아름다움과 한국어의 과학성에 침을 질질 흘리는데,
국내에선 왜 이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조선시대 동안 뿌리 박힌 사대주의의 영향일까요?
아마 중국의 영향력이 세지면.. 중국어로 바꿀껄요? ㅋㅋㅋ 니하오 쇼우얼(안녕하세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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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7.01 23:39
굳이 영어단어를 넣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시는듯 해요. 저러면 뭔가 에지 있어 보이나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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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ㅌ, 주민쉔트,하휘 쎄울~, 해퓌 쑤윈~이 아닌게 천만 다행. 이대 나온 분들이 안계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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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필
07.01 23:32
베드민턴.. 이거 힘들던데요...
저도 정식으로 레슨을 받아 본적이 있었는데 20분 레슨에 거의 초죽음상태로...ㅋㅋ
그런데 중간에 다른일이 생기는 바람에 그만 두어서 아직도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잘 배우셔서 잼나고 건강하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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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늘은 그냥 쫄면서 대충 치다 왔는데, 좀 세게 20분정도 쳤더니 눈 앞이 희미해 지더군요.
좀 열심히 해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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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은 나이가 아니라 경력으로 승부가 결정됩니다. 물론 운동신경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지만, 배운 할머니와 안 배운 총각이 시합을 하면 당연하게도 할머니가 이기는 무서운 스포츠입니다.
배드민턴은 당구와 같이 들인 돈과 시간 만큼 실력이 는다는 것을 명심하셔요~
- 배드민턴 2년차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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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을 해야하나!!! 젊은 아가씨라뉘욧!!! 탁구장에선 아줌마 밖에 못봤음!!
글과는 빗나간 이야기지만, '아트센터, 주민센터, 하이서울, 해피 수원... '.
영어도 잘 모르는 무식한 분들이 정책을 결정하다보니 저따위가 된 거겠죠..?
원어민 수준으로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공무원이 저렇게 정책을 결정했다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
쥐뿔도 모르는 분들이 높은 자리에 앉아서 저따위 짓거리들을 하니..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