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거래처 방문 일정 사이시간을 쪼개서 안과라는 곳을 방문해봤습니다.

최근들어서 아침에 눈이 침침하기도 하고 왼눈 촛점이 잘 안잡히기도 하고 하더라구요

준용군님은 술병이 나서 그런거라고 했지만 그건 아닌거 같고...

안경을 바꿨는데도 계속 안좋길래 병원까지 가보게 되었습니다.

의사샘님이 시력검사 하고 문진하고 기계 몇가지로 눈을 찬찬히 살피시더니

눈에 약간의 염증 + 단백질 층이 형성되는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식겁해서 혹시 백내장이냐고 물어봤더니 백내장은 또 아니랍니다.

많이 거슬리냐고 물어보시더니 많이 불편하지 않으면 그냥 살아도 지장 없을거고

눈이 많이 불편하다 싶으면 제거수술 받으래요.  하루면 된다던데....

약 달라고 했더니 처방 따로 할 거 없고 눈 뻑뻑하면 인공눈물이나 넣으랍니다.

참 -_- 낙관적으로 봐주시는 의사선생님인거 같아요.

봐서 상태 오래가면 여름휴가날짜 잡히는대로 수술 받아서 보험금이나 타먹으렵니다.

왼쪽눈에 누가 비닐을 씌웠다가 벗겼다가 하는거 같아서 영 찝찝하네요. 잘 보일때는 잘 보이다 안보일때는 갑갑하니..

백내장 아니라서 천만다행 ㅜ.ㅜ  사실 걱정했거든요

모두들 건강조심!

그리고 주말에 낭구공방 번개 가시는 분 계신가요?

별다른 일정 안잡히면 apple 님 픽업해서 갈라고 합니다.

모닝이라 좁긴 하지만 3분 더 태울 수 있는데.... 예약해주세요

서울 금천 / 관악  ,  경기 안양 픽업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