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저는 약체를 응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스페인 대 파라과이 전에서도 파라과이를 그렇게 응원했었죠

 

밀리면서도 절대 기죽지 않는 선수들을 보며 거의 눈물을 흘리다시피 하면서 응원했습니다.

 

'이길 수 있어!!'

 

'이길 수 있다구!!'

 

마음 속으로 얼마나 외치면서 경기를 봤는지...

 

명실공히 세계 최강 독일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우루과이를 보면서

 

감동이 막 밀려옵디다. 남미에 몇 번 다녀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뮬러가 전반20분에 한골, (오프사이드 논란이 있었지만...)

 

35분쯤 우루과이 카바니가 멋지게 동점골 작렬,

 

후반 시작하자마자 포를란이 그림같은 발리슛으로 역전

 

그때까지만 해도 우루과이가 이길 거라고 그렇게 확신했었는데

 

얀센의 큰 키를 이용한 헤딩슛으로 동점,

 

이름이 기억안나는 어떤 독일 선수의 어거지 헤딩슛으로 역전

 

아 정말 그 뒤로 10분간은 2002년 거의 한국 vs 스페인전 페널티 보는 기분으로

 

가슴 졸이며 봤드랬습니다.

 

후반 인져리 타임때 마지막으로 얻어진 황금같은 프리킥 찬스

 

포를란이 정말 멋지게 때렸는데 골대 맞고 튀어나오면서 경기 끝.

 

독일을 상대로 경기 끝날 때 까지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만들었던 우루과이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격려와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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